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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2007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 ‘브랜드 맞대결’

조회463

슈퍼마켓 업계의 트렌드 세터, 유기농 슈퍼마켓들의 경쟁 본격화
홀푸드(Whole Foods) vs. 트레이더조(Trader Joe’s)

 

 

미국 유기농 제품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업계의 노력으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단발적 유행이 아니라, 장기적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괄목할 성장을 보이며 주요 소매채널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으며 이들의 차별화된 시장 공략은 기존의 일반 슈퍼마켓 유통채널에 영향을 끼치면서 미국의 거대한 슈퍼마켓 산업에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다.

한편, 초기 시장형성단계를 거쳐 슈퍼마켓 형태의 유기농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 업계 내부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8월 말, 난항을 겪었던 미국 및 전세계 유기농 슈퍼마켓의 선두업체인 Whole Foods사의 Wild Oats사 인수 합병이 확정돼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이다.

■ 유기농제품 판매 현황

유기농 제품에는 식품을 비롯해 비식품류(non-foods)로는 화장품 등이 해당되는 퍼스널 케어 (personal care) 제품·영양 및 비타민제·가정용 청소용품·애완동물 사료·꽃 등을 포함한다.

식품은 유기농제품 중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사실상 유기농 시장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2006년 소비자 판매액 기준, 95% 점유) 2006년 미국 유기농 식품의 매출액 규모는 170억 달러로, 이는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유기농 식품은 더이상 틈새시장(Niche market) 제품이 아니라 미국 주류제품에 합류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 유기농 제품의 소매 유통채널

크게 4가지로 구분되며(아래 표 참조), 그 중 일반 슈퍼마켓이 31%, 주요 유기농 슈퍼마켓이 24% 등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슈퍼마켓의 점유율이 1위로 나타났으나 업계 규모와 역사를 감안했을 때 주요 유기농 슈퍼마켓의 점유율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유기농 코너나 섹션 등을 마련해 제품을 판매중이나 유기농 슈퍼마켓은, 자연제품 및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데 일반적으로 유기농 마켓이라 불림. 주요 유기농 슈퍼마켓은 대형 체인으로 성장한 업체를 가리킨다.

■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 현황

미 유기농 슈퍼마켓들은 우수한 제품, 소비자 마음을 읽는 마케팅, 새로운 쇼핑 컨셉과 차별화된 매장 분위기 등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기존 슈퍼마켓 업계을 자극하며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미 관련 유통업계에서는 이들 유기농 슈퍼마켓들을 “트렌드 세터(trendsetter), 틈새시장 마케터(Niche Marketer), 고급 머천다이저(Superior merchandiser)” 등으로 일컬으며 활약을 주시하고 있고 유기농 슈퍼마켓의 성장에 따라 업체끼리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의 Whole Foods사가 순위권 업체였던 Wild Oats사 인수 합병으로 유기농 슈퍼마켓끼리 브랜드 경쟁이 본격화되리라 예상되고 있다. Whole Foods 사와 라이벌 업체인 Trader Joe’s 사 지점은 서로 수마일 내 가까이 소재, 새 지점 오픈 위치는 이러한 경향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신선한 로컬 제품(예 : 그 지방 생산 농산물)취급, 기존 슈퍼마켓과 다른 컨셉,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적인 소비자(Educated Consumer) 그룹을 형성하며 이들을 공략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두 업체는 제품 제시 컨셉·가격대·인테리어 등에 있어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 발길을 끌고 있다.

■ Whole Foods vs. Trader Joe’s

Whole Foods사는,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 소비자들에게 유기농 제품을 알리고 보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현재 전 세계 1위의 유기농 슈퍼마켓으로 자리잡았으며, 포천지 선정 500대 회사이다. 이 회사는 △유기농 제품을 고급 프리미엄 컨셉으로 제시 △부티크(boutique) 스타일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제품 진열방식으로 기분 좋은 쇼핑 경험을 제공 △20~30% 정도 비싼 가격으로 고급 컨셉 강화
△뛰어난 재정 실적 으로 1992년 상장한 이후 매년 평균 32%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Federal Trade Commission)의 소송으로 지연됐던 Wild Oats사인수 합병이 확정됐고, 영국 런던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 2010년까지 영국에만 15~20개 매장 오픈 계획이다.

Trader Joe’s사는 비상장 개인회사(독일 Albrecht 형제 소유)로, 매출액 등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가 비공개 상태이다. 업계 전문지 등의 집계에 따르면, 매출액, 매장수, 소비자 영향력 면에서 미국내 Whole Foods사의 라이벌 업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소비자 충성도가 높아 업계에서는 ‘컬트 스토어(cult store)’라고도 지칭하고 있다.

이 회사는 좋은 품질의 유기농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의 하와이안(Hawaiian) 풍의 매장 인테리어, 이웃집 사람들 같은 친절한 직원 태도로 대형 체인임에도 개별적인 쇼핑 경험 제공, 구매원(sourcing)을 비밀로 하는 가운데 Trader Joe’s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 구비가 특징으로 소비자들 입으로 전해지는 히트상품이 많다.

품목별로 우수한 제품 몇 개만을 취급, 의도적으로 제품 선택폭을 좁혔다.(일반 슈퍼마켓의 취급 제품수가 5만 개 이상인 데 비해 Trader Joe’s 사는 약 3000개 정도), 또한 자사 브랜드(Private label)의 우수한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로, 전체 매출에서 자사 브랜드 점유율이 70% 이상이다.

■ 미국 유기농 슈퍼마켓 현황

미 유기농 슈퍼마켓들은 우수한 제품, 소비자 마음을 읽는 마케팅, 새로운 쇼핑 컨셉과 차별화된 매장 분위기 등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기존 슈퍼마켓 업계을 자극하며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미 관련 유통업계에서는 이들 유기농 슈퍼마켓들을 “트렌드 세터(trendsetter), 틈새시장 마케터(Niche Marketer), 고급 머천다이저(Superior merchandiser)” 등으로 일컬으며 활약을 주시하고 있고 유기농 슈퍼마켓의 성장에 따라 업체끼리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의 Whole Foods사가 순위권 업체였던 Wild Oats사 인수 합병으로 유기농 슈퍼마켓끼리 브랜드 경쟁이 본격화되리라 예상되고 있다. Whole Foods 사와 라이벌 업체인 Trader Joe’s 사 지점은 서로 수마일 내 가까이 소재, 새 지점 오픈 위치는 이러한 경향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신선한 로컬 제품(예 : 그 지방 생산 농산물)취급, 기존 슈퍼마켓과 다른 컨셉,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적인 소비자(Educated Consumer) 그룹을 형성하며 이들을 공략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두 업체는 제품 제시 컨셉·가격대·인테리어 등에 있어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 발길을 끌고 있다.

■ Whole Foods vs. Trader Joe’s

Whole Foods사는,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미 소비자들에게 유기농 제품을 알리고 보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현재 전 세계 1위의 유기농 슈퍼마켓으로 자리잡았으며, 포천지 선정 500대 회사이다. 이 회사는 △유기농 제품을 고급 프리미엄 컨셉으로 제시 △부티크(boutique) 스타일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제품 진열방식으로 기분 좋은 쇼핑 경험을 제공 △20~30% 정도 비싼 가격으로 고급 컨셉 강화
△뛰어난 재정 실적 으로 1992년 상장한 이후 매년 평균 32%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Federal Trade Commission)의 소송으로 지연됐던 Wild Oats사인수 합병이 확정됐고, 영국 런던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 2010년까지 영국에만 15~20개 매장 오픈 계획이다.

Trader Joe’s사는 비상장 개인회사(독일 Albrecht 형제 소유)로, 매출액 등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가 비공개 상태이다. 업계 전문지 등의 집계에 따르면, 매출액, 매장수, 소비자 영향력 면에서 미국내 Whole Foods사의 라이벌 업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소비자 충성도가 높아 업계에서는 ‘컬트 스토어(cult store)’라고도 지칭하고 있다.

이 회사는 좋은 품질의 유기농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의 하와이안(Hawaiian) 풍의 매장 인테리어, 이웃집 사람들 같은 친절한 직원 태도로 대형 체인임에도 개별적인 쇼핑 경험 제공, 구매원(sourcing)을 비밀로 하는 가운데 Trader Joe’s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 구비가 특징으로 소비자들 입으로 전해지는 히트상품이 많다.

품목별로 우수한 제품 몇 개만을 취급, 의도적으로 제품 선택폭을 좁혔다.(일반 슈퍼마켓의 취급 제품수가 5만 개 이상인 데 비해 Trader Joe’s 사는 약 3000개 정도), 또한 자사 브랜드(Private label)의 우수한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로, 전체 매출에서 자사 브랜드 점유율이 70% 이상이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인 트렌드로 이어지는 가운데, 일찌기 진화된 슈퍼마켓 형태로 자리잡은 미국 유기농시장의 움직임은 아직 시장형성단계인 한국 관련 유통업계에 견본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 일반 슈퍼마켓에 신선한 자극이 됐듯이 한국의 일반 유통업계에서도 벤치마킹 요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국의 두 라이벌 업체가 구사하는 컨셉과 마케팅 전략이 상이해 이들 업체의 어떤 부분이 한국 상황에 더 적당할지 고려해 적용할 수 있겠다.

한편, 미국시장에 유기농 제품을 수출하려는 한국 업체들은 미 유기농시장을 주도하는 이들의 제품 컨셉과 마케팅 방법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제품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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