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미국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대미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조사결과, 단기간내 혜택을 볼 분야로 섬유.의류.자동차부품을 지적하고, 이밖에 기계, 화학, 전자 등을 유망품목으로 제시하였다.

- 섬유의 경우 평균 8.9%에 이르는 고관세와 미국내 고가제품 수요 증가. 미국 신발류 관세율은 2.5-48%로 관세 조기 철폐시 가격경쟁력 대폭 향상 기대

- 자동차부품은 2.5% 관세철폐와 미국 완성차, 대형 부품 제조사의 해외아웃소싱 확대추세가 호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함. 자동차는 2.5% 관세 철폐시, 수입가기준 200-500달러 가격하락 예상됨에 따라 판매 증대 예상

- 석유화학 분야에서 폴리프로필렌은 관세 6.5% 철폐시 톤당 75-80달러 가격인하 효과가 기대되며 ABS는 관세 6.5% 철폐시 톤당 100달러정도 가격인하로 멕시코산 대비 5-7% 가격경쟁력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음.

- 고무/플라스틱 분야는 자동차타이어는 관세 3.4-4% 철폐시 캐나다, 일본산 대비 가격경쟁력 제고 효과가 기대됨. 폴리에틸렌백은 관세 3% 철폐시 중국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하락. PET 필름은 관세 2.4% 철폐 효과가 있음.

- 기계류는 공작 기계는 관세 2-3.5% 철폐시, 10만불 이상의 고가임을 감안하면 가격인하 효과가 큼. 볼베어링은 기계류중 가장 높은 9%의 수입관세가 부과중임으로 관세철폐시 일본산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 제고 효과가 예상됨.

- 전기전자에서 디지털 TV는 5% 관세 철폐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2009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의 디지털방송 송출 의무화 예정으로, 교체 및 신규 수요가 더욱 증가중임. 셋톱박스 또한 디지털 TV 수출 증가시 연관효과가 있을 것임.

- FTA 활용한 미국시장 진출전략으로는 현지 물류거점 확보, 미국내 서비스네트워크 확대, 현지기업과 제휴 등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함.

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