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다음 달 중순 경 한·EU FTA(자유무역협정)에 공식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EU 외무장관 이사회가 9월 10일 예정돼 있는데, 이 회의에서 한EU FTA 공식 서명을 위한 위임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된다면 양국 모두 서명을 위한 준비가 되는 것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한EU FTA 공식 서명은 EU 외무장관 이사회 후인 9월 중순 경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한·EU FTA 협정문안을 의결한 상태며, 대통령이 이를 결재하면 공식 서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된다.

양국이 한·EU FTA에 공식 서명 하게 되면, 국회 비준철차를 거쳐 정식으로 FTA가 발효된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