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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2006

캐나다, 농산물 구입시 원산지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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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구입시 원산지 확인 필요


캘리포니아산 농산물 잇단 오염 사고


최근 일부 캘리포니아 농산물에 대한 회수 명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도 캘리포니아산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어 캐나다 소비자들은 농산물 구입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엘프 대학 식품학과의 키이스 워리너 교수는 “어떤 특정 시기에는 80%가 캘리포니아산 농산물로 구성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농산물을 구입하기 전에 그 농산물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근 수주일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장균에 감염된 농산물을 섭취한 사람들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약 2백 명이 앓은 사례가 있으며 토론토에서는 오염된 당근 주스를 마신 2명이 마비 증세를 보였었다.

회수된 시금치, 상치, 당근 주스 등 농산물들은 모두 캘리포니아 산이었다.

워리너 교수는 “미국의 식약국은 지난 3년 동안 캘리포니아 농산물 생산업자들에 대해 안전 기준을 개선하도록 경고했었다”며 “캘리포니아의 관개용수에 문제가 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워리너 교수는 “물이 농산과 축산물 생산 시스템에서 동시에 사용될 때 오염문제가 발생하곤 한다”며 “많은 측면에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워리너 교수는 “캐나다의 농산물도 대장균과 보툴리누스균(당근 주스에 발견)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며 “보툴리누스균의 발생은 매우 드문 경우이고 보통 용기에 담는 과정에서 발생하지만 캐나다 농업도 거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문제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농산물에 대한 위험사례가 발생할 때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산물에 관심을 보이곤 한다.

캐나다유기농산물생산업자협회의 로라 텔포드 사무총장은 “광우병 사례가 있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산물을 구입했었다”며 “그 당시에는 유기농산물 생산 시스템에서는 소 사료로 닭이나 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러했지만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공포에 처하게 되면 논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델포드 총장은 “유기 농산물은 보통 소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위험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하고 “전국에 농산물에 공급하기 위해 대량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캘리포니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위험의 정도는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캐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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