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쌀 바람.. 스낵·막걸리서 화장품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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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바람을 타고 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쌀제품은 주류에서부터 즉석식품, 스낵류, 화장품까지 그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T센터 LA지사 신현곤 사장은 “최근 한국 내 쌀 생산이 늘면서 정부도 기업에 쌀제품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밀가루보다 쌀제품을 선호해 쌀 관련 가공식품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쌀 바람’의 원조, 막걸리
쌀을 주원료로 한 제품 중 가장 ‘핫’한 아이템은 역시 막걸리. LA 한인타운 마켓들에 따르면 막걸리는 불과 1년 새 매출이 2배 이상 뛰어 소주의 뒤를 한국산 주류 판매 2위에 올랐다.
막걸리의 인기는 수입량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2008년 막걸리 수입량은 19만7,000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46만3,000달러로 134%나 증가했다. 또 올해 1분기 막걸리 수입액은 40만달러를 넘어서, 지난 한해동안 수입한 양을 석 달간 소화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즉석 식품에도 쌀 바람
팔도 ‘여주 쌀국수’, 농심 ‘둥지 쌀국수 뚝배기’ 등 즉석 국수류도 ‘쌀 바람’에 가세했다.
쌀 국수는 지난해부터 라면을 포함한 즉석 국수류 판매의 30%를 차지할 만큼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대부분 ‘NO MSG’ 제품이어서 웰빙 먹거리를 챙기는 한인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다.
또 즉석 누룽지 역시 눈길을 끄는 제품. 물만 부어 먹으면 되는 이 제품은 ‘오뚜기 누룽지’를 비롯, 오성 ‘현미 누룽지’, 신동광 ‘쌀 누룽지’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쌀 스낵도 인기
롯데 ‘라이스가 좋은 초코쿠키’, 해가온 ‘무농약 쌀로 만든 크래커 건빵’, 해태 ‘5가지 우리 쌀로 만든 땅콩 그래’ 등 이름도 특색 있는 다양한 쌀 과자가 한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쌀 과자의 원조 격인 롯데 ‘쌀로 별’을 비롯, 청우 ‘쌀 새우칩’, 롯데 ‘현미 포테이토’, 기린 ‘쌀 콘칩’ 등 기존 제품명은 그대로 살리되 주재료만 쌀로 바꿔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쌀 화장품 ‘눈길’
애경의 ‘라이스 수’에서는 클린징 크림과 폼, 오일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제품은 유기농 쌀을 원료로 우리 조상들의 세안법인 ‘쌀뜨물’ 원리를 적용해 최근 자연주의 화장품 열풍을 타고 한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6/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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