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북창동 순두부, 김치시장 뛰어든다
조회634북창동 순두부(대표 이희숙)가 김치시장에 진출한다.
북창동 순두부는 우진 트레이딩(대표 김상우)의 하선정 김치를 인수하기 위해 현재 에스크로 중이다.
에스크로는 오는 5월 8일 클로즈된다. 이희숙 사장은 "지점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많아져 각 지점별로 김치를 만드는 것보다 센트럴 공장에서 종합 생산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96년 LA한인타운에서 시작해 현재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 총 14개 지점을 둔 순두부 전문 식당인 북창동 순두부는 이번 하선정 김치 인수로 하선정 제품을 확장하는 한편 북창동 브랜드로 김치와 반찬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특화된 김치를 생산해 주류 사회 진출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가디나에 위치한 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김치공장과 창고를 함께 인수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 센트럴 시스템 운영의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17년된 하선정 김치는 그동안 마켓에서 판매돼 왔으며 농심에 김치사발면의 김치와 대한항공에 오이지를 납품하는 등 연간 100만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린 중견 김치 회사다.
북창동측은 하선정 김치의 기존 매출에 식당 각 지점에 공급되는 김치 물량을 추가하면 매출이 100만달러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북창동의 이번 하선정 인수로 김치 업계의 판도에 변화가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하선정이 오래되긴 했지만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진 않았는데 북창동이 인수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겠냐"며 "다른 김치 업체들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LA aT Center (자료원: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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