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뜰 장보기 'PB(자체 브랜드)'만 사도 최대 50% 절약
조회1058알뜰 장보기 'PB(자체 브랜드)'만 사도 최대 50% 절약
우유, 쌀을 비롯한 식료품 가격이 치솟고 있다. 우유같은 경우에는 1갤런에 거의 4달러나 한다. 달걀은 12개가 들어있는 한 팩이 2달러가 넘었다. 한 경제전문가는 유가상승과 맞물려 올해 안으로 식료품 가격이 최고 2배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즘같이 물가가 오를 때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돈을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신용카드 내역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바로 마켓장을 보는 비용이기때문이다. 주부 입장에서 장보는 비용을 줄여야 하지만 반면에 가족에게 영양있고 힘나는 음식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영양만점· 음식을 그대로 준비하면서 장보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주말이다. 대부분 주부가 습관적으로 장을 보러 간다. 김수진(35)씨도 토요일면 어김없이 한인마켓과 코스트코를 순례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장보는 생활패턴이 바뀌었다.
먼저 장보러가기 전 냉장고 안을 샅샅이 정리한다. 냉장실과 냉동실 품목을 꼼꼼히 적은 후 있는 식품으로 일주일 먹을 식단을 짠다. 그다음 부족한 식료품을 적는다. 그리고 마켓에 가면 목록대로 장을 본다.
김수진씨는 이렇게 하면 장보는 비용도 줄이고 충동구매도 안하고 썩어 버리는 식료품도 없어 일석 삼조다고 설명한다. 이런 기본적인 알뜰 장보기 기본법칙 외 몇가지 비결이 더 있다.
▷마켓 자체상표가 저렴=랄프스 타겟 코스트코 등 많은 마켓이 자체상표인 'PB(Private Brand)'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몇년 사이 제품 질이 좋아지는 반면 가격은 일반 브랜드 보다 10~20%정도 저렴해 요즘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자체 상표를 주저없이 구입한다.
아씨마켓에서 주말마다 장보는 이미영(29)씨는 "아씨마켓 자체 브랜드 경우 일반 제품보다 10%이상 저렴하고 재료도 싱싱"하다고 말했다. 대형할인 매장인 코스트코경우 자체 브랜드인 컬크런드 제품을 고르면 20~5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마켓별 가격비교=구입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몇 개 마켓에서 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같은 식료품을 사더라도 마켓에 따라 가격차이가 20~30%정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식료품이 싼 곳을 찾아 마켓을 옮겨다니며 장을 보는 것은 고유가 시대에 기름낭비다.
▷쿠폰과 멤버카드는 필수=매주 집으로 날아오는 마켓 세일 전단지 쿠폰사이트에서 프린트한 쿠폰은 장보러 가지 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마켓 회원에 가입해 멤버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할인쿠폰만큼 요긴하다. 품목 중 멤버이면 쿠폰없이도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랄프스 같은 경우 영수증 뒷면을 보면 쿠폰이 인쇄되어 있어 다음 샤핑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냉동식품도 경제적=싱싱한 제품이 좋지만 냉동해서 보관하는 야채 모듬 생선 등은 처음부터 냉동된 제품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생선경우에는 손질되어 있는 싱싱한 생선은 냉동 생선에 비해 2~3달러 정도 비싼 경우도 있다.
▷간단한 요리하기=한식은 재료와 양념이 많이 들어간다. 식단을 한식 외 간단한 조리법의 다른나라음식으로 짜면 구입하는 식품수를 줄일 수 있다.
▷정크푸드 대신 야채로=피자 햄버거 같은 정크 푸드는 트랜스지방이 많아 건강에도 나쁘고 비용도 많이 든다. 대신 과일 야채같은 싱싱한 식품으로 바꾸면 비용도 적게 들고 건강에도 좋다.
▷식사 후 장보기=배고플 때 장보면 충동구매를 하기 쉽다. 장보러 가기 전 간단하게 먹고 가는 것이 좋다.
뉴욕 aT센터/ 자료원: koreadaily.com
'미국, 알뜰 장보기 'PB(자체 브랜드)'만 사도 최대 50% 절약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