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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2010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 미국 수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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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만달러·내년 100만달러 기대…클러스터사업단 효과 톡톡



전남도가 지원하고 있는 영암무화과 클러스터사업단이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라는 브랜드로 미국시장에 수출 물꼬를 텄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LA에서 열린 샌디에고식품 및 서비스박람회(Western Foodservice & Hospitality Expo)에 영암무화과 클러스터사업단이 참가해 미국 서부지역 식품관계자와 영암무화과 가공식품 수출상담을 벌여왔다.

그 결과 올해 50만달러 상당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100만달러, 2012년 200만달러 수출이 기대된다.

이처럼 무화과가 수출에 성공하게 된 것은 그동안 사업단이 무화과 유통센터 ISO 9001 인증, 식품가공식품 ISO 9002 품질인증, ISO 14001 환경인증 등을 취득해 무화과 생과와 가공식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 5월에는 무화과 가공식품(즙, 쨈, 양갱)에 대한 미국 FDA 등록까지 마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사업단은 '꽃을 품은 영암무화과'에 대해 프리미엄급 농산물로서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해 국내외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전종화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개별농가나 작목반 중심의 소규모 출하로 제값을 받지 못했으나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생산농가가 조직화되고 전문경영인 영입함으로써 전국 유통망을 갖추는 등 자생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 광남일보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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