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리센륭 총리 사상 최고의 인플레션 상승에 염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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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파문에 따른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됐으며 경기 침체의 ‘먹구름’이 이제 싱가포르에 몰려오고 있다.”
아시아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가 최근 ‘경제위기’론을 거론하며 철저한 대응을 당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셴룽 총리는 지난 달 30일 성명을 발표하고 싱가포르가 다른 국가에 비해 세계 경제 영향에 취약하므로 이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싱가포르 경제는 대외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아 지난해 교역 규모가 국내총생산(1770억달러)의 3배가 넘는다. 리 총리는 지난 노동절(5월 1일)을 하루 앞둔 4월 30일 “미국의 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돼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며 “상황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싱가포르가 세계 식량 위기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나 2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싱가포르 인플레이션 상승률에 대해 염려를 표명했다.
싱가포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식료품, 교통, 통신, 주거비 상승 탓에 2월보다 0.3% 오른 6.7%를 기록해 2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은 세계가 최근 30년간 최악의 경기 침체에 직면했으며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도 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악화로 올 경제성장 목표치(4.0~ 6.0%)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자료원 : 싱가포르 aT (Korea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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