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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2013

세계 최대 규모 김 수출 가공공장 보유, ‘예맛식품’

조회6822
전량 미국 수출…세계 620개 코스트코 매장서 판매

불황이 계속되면서 저렴한 PB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수많은 PB 제품 중에서 세계 소비자들이 믿고 사는 PB상품이 미국의 대형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PB브랜드인 ‘커클랜드’다. 커클랜드 상품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 바로 김 스낵. 2004년 경기도 이천에서 설립된 예맛식품이 커클랜드 김 스낵 제조업체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커클랜드 식품 제조업체 중 유일한 아시아 업체다.

다로운 원초 선별·철저한 위생관리
예맛식품이 생산하는 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코스트코 홀세일의 검열을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맛과 품질이 모두 완벽했기 때문. 여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까다로운 원초 선별이다. 원초라고 다 똑같은 원초가 아니다. 어느 바다에서 생산되느냐에 따라 원초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 남해안에서 나는 김은 향이 강하고 질긴데 비해 서해안에서 나는 김은 연하고 소금함량이 적다. 이에 예맛식품은 원초의 생산지역을 엄격하게 분리, 서해안에서 나는 김은 조미김으로 제조하고 남해안에서 생산된 김은 구운김으로 제조한다. 덕분에 예맛식품의 조미김은 얇고 바삭한 맛이 살아있으며, 구운김은 잘 찢어지지 않는다.
두 번째는 철저한 위생관리. 예맛식품은 HACCP, ISO9001, SQF2000(Safe Qualify Food)과 같은 국제인증은 물론 친환경수산물가공품인증, 수산물 이력제 실시 등을 통해 품질 위생 관리에 심혈을 다하고 있다. 또 원초 이물질 선별기, 마른 김 색차 이물질 선별기, 금속 검출기를 모두 구비해 조미김 제작에 가장 큰 걸림돌인 원초 이물질 제거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신선한 조미김이 눅눅해지지 않고 소비자 식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고급 알루미늄 은박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예맛식품의 품질유지 비법. 막 구워진 김처럼 바삭함을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 약간의 공기접촉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예맛식품의 의지가 담겨 있다.

세계 최대 수출 전용 김 공장 운영…전량 수출
예맛식품은 지난 5월, 별도법인으로 신안군 압해읍에 9351.80㎡ 규모의 ㈜신안천사김을 설립했다. 이 공장은 하루에 김 3840kg을 생산할 수 있으며 1년 생산량으로 따지만 1000톤 상당의 조미김을 만들 수 있다. 김 가공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이곳에서는 수출되는 상품만 생산된다.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360억 원 상당의 조미김이 미국으로 수출됐으며 2016년까지 11개의 생산라인을 추가,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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