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살모넬라균 감염 주범은 "할라피뇨"
조회1035식품의약국(FDA)은 21일 미주 전역을 살모넬라균 감염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살모넬라 파동의 원인이 멕시코산 할라피뇨 고추였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FDA는 그동안 살모넬라 감염 경로를 역학 조사했으며 마침내 뉴멕시코주 수입업체 공장에서 수거한 할라피뇨 고추에서 최초 발병지였던 세인트 폴 진열대의 것과 동일한 살모넬라 박테리아균을 발견했다. 뉴멕시코주 맥알렌에 위치한 공장은 멕시코산 할라피뇨를 직접 수입해 살사소스와 절임 할라피뇨 등을 가공, 판매해왔다. FDA는 할라피뇨를 날로 먹거나 할라피뇨가 함유된 살사소스, 멕시칸소스 등의 섭취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FDA는 그러나 살모넬라균이 멕시코 재배 당시 감염됐는지, 수입업체 공장이나 유통경로에서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다. FDA 데이비드 아체슨 박사는 "유전적으로 일치하는 살모렐라균을 발견한 것은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발견이 멕시코산 모든 할로피뇨 고추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own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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