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 크래프트소다, 탄산음료 시장의 대안 될까
조회2064<크래프트 소다, 탄산음료 시장의 대안 될까>
설탕이 가득한 탄산음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내 탄산음료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탄산음료 매출은 1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에는 처음으로 음료 시장의 가장 큰 매출 카테고리를 병물 판매에 내주기도 했다.
Beverage Marketing Corp.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이 마신 연간 평균 병물은 39.3갤런으로 탄산음료(38.5갤런)보다 많았다.
비만의 원인, 건강의 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탄산음료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톡 쏘는’(fizzy) 맛을 포기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크래프트 소다’(Craft Soda) 시장이 천천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525억달러 규모의 미국 소프트드링크 시장에 크래프트 소다는 2011년 4억2,800만달러 규모에서 5억4,100만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2015년과 비교했을 때 2016년 시장 규모는 약 8,800만갤런이 늘어나 5% 성장세를 보였다.
출처 : USA Today
크래프트 비어(수제맥주)에 착안해 시작된 크래프트 소다는, 기존의 탄산음료에 방부제를 비롯한 화학첨가물과 고과당 옥수수시럽을 대신해 라벤더, 향나무(Juniper) 히비스커스(Hibiscus), 아가베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맛과 향을 살린 수제 탄산음료다.
미 전역의 소규모 탄산제조 업체들도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애틀의 Jones Soda와 Dry Sparkling, LA의 Reed’s 뉴욕의 brooklyn Soda Works를 비롯해 Cool Mountain beverage(시카고), Real Sugar Soda(달라스) Cannonborough beverage(찰스톤) 등이 고유의 탄산 제조 기술과 독특한 맛의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 등 대기업도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펩시코는 2014년 고과당 옥수수시럽 대신 천연 사탕수수를 쓴 Caleb’s Kola를 런칭 했으며 코카콜라도 2015년 Blue Sky와 Hansen’s natural을 출시했다.
많은 크래프트 소다 제조업체들은 스페셜티 스토어부터 시작한다. 건강을 중시하고, 업스케일을 지향하는, 비교적 고소득층의 소비자를 노린 전략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점차 일반 마켓에서 더 많은 종류의 크래프트 소다를 구입하길 원하고 있는 만큼, 크래프트 소다의 시장 확장은 시간문제라고 진단한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더 건강한 제품 구입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그리고 건강을 비롯한 개성과 맛을 중시하는 밀레니얼세대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즈사의 설립자 크리스 리드는 “호텔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모든 산업에는 ‘프리미엄’ 라인이 존재 한다”며 “크래프트 비어는 탄산음료 카테고리의 프리미엄”이라고 전했다. [시사점] *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탄산음료의 소비가 급감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됨 * 제조업체들은 기존의 탄산음료의 매출을 채울 수 있는 신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음. 탄산의 맛은 살리되 건강함을 더한 수제 탄산음료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어필하고 있음 * 시장 성장세는 아직 크지 않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Food Dive. 6. 2. 2017 USA Today 5. 28. 2017 LA aT
'[미국-LA] 크래프트소다, 탄산음료 시장의 대안 될까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