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캘리포니아 고구마스케줄이 제자리를 찾고 수확에 들어갔다. 지난 4월중순 냉해와 5월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던 고구마는 7월말부터 수확을 시작했다고 농산물지 The Packer가 전했다.

캘리포니아대 농산물자문관으로 있는 스캇스토다드는 고구마재배업체들이 지난 5월에 피해입은 약 3000에이커에 고구마를 다시 심어야 했다며 2007년 경작지가 13000에이커였다면 올해는 14000에이커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5년간 고구마경작지는 매년 7%씩 늘어났으며 이것은 여름에도 동양고구마를 찾는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양고구마는 삶거나 익혀도 죽처럼 풀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고구마생산업자들도 관심이 많다. 그러나, 동양고구마는 수확시즌초기에 다른 고구마에 비해 가격이 높아 40파운드박스에 최저가가 $30달러 수준으로 특정마켓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판매업체들이 마케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한다면 동양고구마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원: 뉴욕aT센터/The P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