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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2005

LA 한인타운, ‘올개닉 카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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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올개닉 카페 바람이 불고 있다.


주류 쪽에서는 올개닉 카페 전성 시대라고 할 만큼 샌타모니카 웨스트 LA나 웨스트 할리우드 등에서 수많은 올개닉 카페가 성업 중이다.


샌타모니카의 컴포트 카페 웨스트 LA의 매니스 베이커리 웨스트 할리우드의 어스 카페 등은 대박을 터뜨린 올개닉 카페로 유명하다. 유기농 야채나 과일 올개닉 요거트 무공해 빵과 커피를 무기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손님들을 끌어들였다.


이들 카페들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한인들에게도 인기업소로 자리를 잡았다.


이같은 주류업소의 올개닉 바람이 한인업소에도 번지고 있다. 지난해 카페 맥이 올개닉을 내걸며 오픈한데 이어 최근 앙주 미아페 등 올개닉 업소들이 속속 오픈하고 있다.


이들은 올개닉 커피를 서비스하거나 유기농 야채 과일로 음식을 만든다.


또한 올개닉 카페라고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일부 메뉴를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 판매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


이처럼 올개닉 카페가 생기는 것은 웰빙열풍 때문.


건강을 생각하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부터 사람들은 음료 하나도 건강식을 찾는다. '올개닉 =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타운내 올개닉 카페 매니저들은 올개닉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부러 찾는 손님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한인 사회에도 '올개닉 마케팅'이 먹히고 있다고 설명한다.


카페 맥의 자니 박 사장은 "전에는 맛있는게 먼저였는데 지금의 시대흐름 먹거리문화는 맛과 더불어 건강을 생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카페들이 워낙 많아 차별화를 추구하다 웰빙열풍에 맞춰 올개닉 카페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개닉 카페 메뉴들은 건강에는 좋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이 흠.


따라서 이들 올개닉 업소들은 '비싼 만큼 건강에 좋다'를 내세우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전체 카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LA aT Center (자료원: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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