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금년 9월이후 밀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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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의 밀 수출국인 카자흐스탄이 오는 9월 밀 수출금지 시한이 끝난 후 무제한적으로 밀을 수출할 것이라고 볼라트 자미셰프 카자흐스탄 재무장관이 밝혔다.
자미셰프 장관은 18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연차총회에 참석, “지난달 15일 카자흐스탄의 국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밀 수출을 단기적으로 중단했다”며 “오는 9월 밀 수출금지 시한이 종료되면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자흐스탄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주요 밀 수출국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년도 카자흐스탄의 밀 수확 전망에 대해서는 날씨에 달렸다면서 언급을 삼갔다.
파키스탄과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 일부 국가들은 최근 밀 수출을 금지했거나 제한했다.
밀가격은 지난해 56%나 상승했으며, 이 때문에 이집트와 코트 디부아르 등 일부 국가들에선 물가상승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이 세계 1위의 밀 수출국이며, 캐나다와 러시아, 아르헨티나, 카자흐스탄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작년 6월부터 이달 말까지 1년간 수출한 밀은 모두 85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제공 : 모스크바aT센터(자료원 : 블룸버그 통신 / 5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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