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늘, 국산 셰어 50%를 차지
조회666(일본) 마늘, 국산 셰어 50%를 차지
국산 마늘의 유통비율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동경도중앙도매시장에서는 최근 5년에 19포인트, 전년 보다 3포인트 각각 올라 금년에(8월까지) 50%를 점하는 데까지 늘어났다. 마늘의 항균작용 평가가 높아져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일본에 수출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산도 최근 몇 년의 호가로 생산이 늘어났기 때문에 국산의 유통셰어는 한동안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금년의 중국산 수입가격(7월까지의 무역통계)는 1kg 162엔으로 전년의 60% 높이로 뛰었다. 도내의 수입업자는 이렇게 높은 가격은 전례가 없어 국산으로 대체하는 방향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되었다.
가격고등은 중국 국내에서 수요가 늘어 투기자금도 유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중국 북경의 신발지농산품도매시장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인해 나라가 부동산 투자 등을 작년부터 억제하여 투자가가 끌어올린 자금이 농산물 중에서도 마늘에 집중되었다고 지적한다. 더욱이 기능성이 국내외로부터 주목되고 있다.
중국산농산물의 무역에 견해가 높은 청도농업대학합작사학원의 오시마 교수는 마늘이 조류독감에 좋다는 정보로 인해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반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며, 일본 이외의 수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붐의 영향도 있어 동경시장에서 국산 마늘의 시세가 올랐다. 8월 1kg 평균가격은 주력산지인 아오모리산이 1361엔으로 전년대비 40% 높고, 9월 상순 중순은 30% 높았다. 10월 후반부터 금년산의 저장물이 출하되기 시작하나 도매회사는 금년은 국산이 알이 작은 경향으로 수입의 대체 수요도 있어 가격은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아오모리산의 가격은 중국산의 저가공세를 받아 2002년에는 1kg 518엔까지 내렸으나 같은 해에 있었던 중국산 냉동 시금치의 잔류농약문제, 06년 시작한 농약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 08년 중국제냉동만두중독사건의 영향으로 04년 이후 1kg 1000엔 수준이 지속되었으나, 08년은 1564엔이라는 고가 추이를 보였다.
국내산지에서는 작부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주력산지가 되는 JA전농 아오모리의 작부면적은 10년산이 955ha로 중국제냉동만두중독사건 전의 07년에 비해 7% 늘어났다. JA카가와현은 10년산이 74ha로 최근 2년에 35% 늘어났다.
JA오오이타의 10지역본부가 회원인 오오이타 마늘 출하협의회의 10년산 작부면적은 전년의 2.3배로 36ha, 금년 가을 작부한 11년산은 50ha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협의회에서는 마늘의 최근 몇 년 가격이 안정되어 수익도 좋은 편으로 농가의 재배 의욕이 높아졌다고 본다.
한편, 수입은 감소하고 있다. 재무성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중국산의 09년 수입량은 1만9690톤으로 과거 최고인 05년에 비해 35% 감소, 금년(7월까지)도 전년 보다 7% 감소했다.
국산의 셰어 확대에는 순조로운 상황이나, 국내 재배와 저장에는 과제도 있다. JA카가와현은 재배가 어렵고 수확량이 늘지 않는 밭도 있어 다른 품목으로 전환하는 생산자도 나오고 있다. 11년산은 60ha 정도까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 자료원: 일본농업신문 9. 28일자 자료 (동경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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