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를 새 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한국 농산물 속속 미국행
조회393한국 농산물의 대미수출이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LA농수산물유통공사 aT센터(지사장 김학수)가 발표한 올 상반기 한국 농산물의 대미수출 규모는 총 1억3331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659만달러에 비해 672만2000달러 5.3%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버섯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40만9000달러에서 131만2000달러로 220%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 연초류 75.6% 음료 48.6% 화훼류 29.9% 채소류 26.9% 과실류 16.8% 제과류 12.4% 면류 7.7% 순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밤 합판 등의 임산 제품은 41.5%나 줄었다. 차류 22.8% 건강보조식품 등 축산 제품 9.1% 인삼류 5.5% 주류 4.8% 소스류 4.3%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연초류와 면류는 수입수출 구조조정과 현지생산 증가로 인해 2005년에 비해 2006년 각각 28.7% 21.5% 감소했다가 올들어증가세로 돌아선데 반해 지난해 20.5%나 성장했던 꿀 로얄젤리 등 건강보조식품이 포함된 축산 제품은 올 상반기 수출이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김학수 지사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시장 개척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한국 농림부와 외교통상부의 농산물 수출 공동마케팅 한국 지자체 및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입이 예년 수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aT센터는 지난 달부터 미국에 수입 판매되기 시작한 한국쌀의 소비확대를 위해 9월13일부터 LA한인타운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에 한국 명품 브랜드 쌀 시식 홍보관을 운영하는 것과 동시에 주요 한인 대형마켓에서의 판촉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9월12일에는 전라남도와 경상북도의 3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영호남 합동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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