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 식량수입 대폭 증가, 수입의존도 상승 우려
조회525□ 광동성 식량수입 대폭 증가, 수입의존도 상승 우려
광동성 黃浦해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광동성의 식량수입량은 273.9만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44.3% 증가한 10.9억 달러에 달했다. 해관 관계자는 “광동성은 중국 내 주요 소비지역으로 광동성의 수입식량 증가로 중국 내 식량재배 및 저장량이 감소할 경우 식량의 수입의존도가 커져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광동성이 일반 무역방식으로 수입한 식량은 총 269만톤으로 증가율이 46.5%에 달했고, 광동성 전체 식량수입량의 98.2%를 차지했다. 이밖에 가공무역방식으로 수입한 식량은 4.9만톤으로 동기대비 10.5% 하락했다. 광동성 주요 수입품목인 대두의 상반기 총 수입량은 224.6만톤으로 동기대비 41% 증가했으며 전체 식량수입량의 82%를 차지했다.
광동성의 주요 농산물 수입지역은 라틴아메리카, 미국, 아세안 국가로 이 지역으로부터 수입한 농산물은 전체 수입량의 94.1%를 차지한다.
광동성 해관측은 식량수입이 빠르게 증가한 가장 중요한 원인이 국내외의 식량 가격차이라고 밝혔다. 국제금융위기 영향으로 2008년부터 시작해 국제식량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식량, 특히 대두 가격은 국제시장가격보다 비싸 가격에서 우위를 잃고 있다. 또 국내 대두박 등 식량가공제품 산업의 빠른 발전도 식량수입의 대폭 증가를 유발한 원인중 하나이다. 향후에도 국내식량재배 이윤이 낮아 농민들이 식량재배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해 광동성의 식량 수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년간 세계적 기후이상과 인구 증가로 인해 식량의 초과수요가 장기적인 추세가 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 내 식량생산구조의 변화와 식량 수입의존도 확대에 따른 국내 식량위기에 적극 대비하며, 피동적인 국면에 처하는 것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하고 있다.
자료원 : 베이징 aT센터(www.21foo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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