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스코, 탄수화물 대체 채소기반 즉석식품 신규 출시

영국 대형유통업체 테스코가 탄수화물 대체식품인 채소기반 즉석식품라인을 신규 출시하였다. 테스코의 자사브랜드(PB)가 고안해낸 이 식품라인은 당근을 채쳐 만든 스파게티, 호박을 길게 저며 만든 파스타, 꽃양배추로 만든 쿠스쿠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시판을 시작하였다. 이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 뿐만 아니라 글루텐프리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테스코에 따르면 당근스파게티와 호박파스타는 기존 전통 파스타 요리의 대용식품이며 꽃양배추쿠스쿠스는 쌀밥, 으깬 감자의 대용식품으로 섭취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테스코 채소즉석식품 구매자인 엠마 보니는 신규상품출시를 언급하며 감자, 쌀 또는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의 대체식품개발은 단지 다이어트목적뿐만 아니라 일반대중들에게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탄수화물 제로 채소의 나선화, 으깨기, 꽃양배추로 스틱 만들기 또는 다른 빵 대용식품을 만드는 등 모험심 가득한 셰프들이 고안해낸 레시피가 식도락가들의 블로그에 오르게 된 것을 언급하며 “일반 가정에 적합한 만능 조리 기구나 나선형 제조 기구가 있다면 만들기 쉽지만 모두가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새로운 신선채소 즉석식품을 고안해내어 소비자들에게 탄수화물 섭취를 낮추는 손쉬운 선택을 제공하기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출처: European Supermarket Magazine http://www.esmmagazine.com/tesco-launches-trendy-vegetable-alternatives-to-pasta/16489

상기 제품은 유럽인들의 글루텐프리 식품선호, 탄수화물 섭취제한, 즉석식품 구매증가 등 현대 식생활 트렌드를 여실히 반영하여 고안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럽에 한국식품을 수출할 시 수출 제품이 유럽의 식생활 트렌드를 잘 반영하였는지 혁신성을 가졌는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파리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