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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2007

LA 자연나라, '음식도 자연으로 돌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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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캘리포니아 파라마운트에 있는 로컬 식품업체 ‘자연나라’의 공장에서 두부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2007년 현재. 1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이 공장에서는 두부와 함께 생면과 묵이 만들어지고 단일품목으로 시작했던 회사는 어느덧 4가지 자체 브랜드 아래 100여가지 종류의 식품을 생산하고 매일유업·팔도·칠갑농산 등 한국 업체에서 생산하는 100가지 이상의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한인 사회에 천연재료만을 사용한 좋은 식품을 공급하겠다'는 이승훈 사장(52)의 다짐은 '자연나라'라는 업체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집에서 한 요리가 최고로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최상의 재료를 쓴다는 것에 있지요. 좋은 재료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맛과 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조미료나 향 색소 등 다른 첨가물이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자연나라 제품은 이같은 원리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승훈 사장은 '자연나라' '자연과 사람들' '제이원(J1)' '씨스 기프트(Sea's Gift)'라는 브랜드 아래 생산되는 고추장.된장.간장 등의 장류와 액상차 해물류 해조류 건채류 단무지 어묵 두부 생면 묵 김 등의 식품에 방부제와 조미료(MSG) 색소 등 화학 첨가제가 일체 들어가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웰빙이 생활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현대인에게 이같은 점은 오히려 높이 평가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뉴욕.시카고.샌프란시스코에 총판을 갖고 텍사스 댈러스에 영업지점을 세우며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온 자연나라는 이제 초창기 20명에서 2배이상 늘어난 50명의 직원을 갖춘 회사로 연매출이 1500만달러를 넘는다.


주류시장에 제대로 된 한국 식품을 알리겠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제이원(J1)'과 '씨스 기프트(Sea's Gift)' 브랜드 제품은 월1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주류사회에서의 한국 식품의 인기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사장은 "미국의 대형 마켓에서 갈비양념과 김치 등이 일본업체에 의해 생산되어 납품되는 것을 보고 너무도 안타까웠다"며 "한국의 고유 식품이 본래의 맛을 잃은 채 외국인들에 소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03년 주류시장을 타겟으로한 브랜드를 추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제이원(J1)의 갈비.돼지불고기 양념 알로에 주스 등과 씨스 기프트(Sea's Gift)의 김은 미전역에 걸쳐 트레이더 조 홀푸드 마더스 마켓 월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씨스 기프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김과 돌자반은 홀푸드에서 제일 잘 나가는 스낵으로 꼽힌다.


최경희 마켓팅 차장(42)은 "김과 돌자반을 건강 스낵으로 주류사회에 소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노리'라는 일본말 대신 '김'이라는 한국말을 인식시키려 겉포장에 'KIM'이라고 적어 넣었다"고 말했다.


이승훈 사장은 "꾸준한 제품 개발을 통해 더욱 좋은 식품을 선보이려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유기농 두부 생산을 위한 준비과정에 있으며 3월에는 새로이 개발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A aT 센터 (자료원:The Kore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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