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만은 고구마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농민들과 농업관련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대만에서 고구마는 2년전 웰빙 바람이 거세게 불때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영향으로 많은 농가에서 경쟁적으로 고구마를 재배하여 지금은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농가의 근심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고구마 가격은 NT$10~14(한화 300~420원)/1kg 수준이였으나 지금은 NT$3(한화 90원) / 1kg에도 살려는 사람이 별로 없다.
대만 남부지역 雲林縣 水林鄉은 고구마 생산지로 유명하여, 지난해까지는 수확후 곧바로 다 팔려서 지금시기에는 없어서 못팔았는데, 지금은 집집마다 고구마가 창고에 쌓여 있어도 상인들은 전혀 구매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당국에서는 고구마 소비 촉진을 위한 국민홍보와 군부대 부식용으로 수매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자료원) 타이베이 aT센터( 民視新聞, 200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