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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2007

LA, 대형매장으로 윤곽잡힌 씨티마켓...한인마켓들 정보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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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업계에 따르면 각종 억측이 무성하던 씨티마켓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자 각종 채널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우선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은 LA한인타운내 마켓들. 한인사회의 중심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하는 기존 5개 대형 마켓들은 당초 1만 스퀘어피트가 조금 넘을 것으로 알려진 씨티마켓 매장 규모가 예상과는 다르게 대형으로 밝혀지자 정보 수집 및 대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이다.


한 마켓 관계자는 "일단 경영진들이 마켓쪽 경험이 별로 없어 애써 평가절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매장 크기 및 위치가 잠재적 경쟁업체로 충분한 만큼 일단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다른 마켓 관계자도 "한인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깨끗한 시설로 무장한 마켓이 들어서면 아무래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며 "기존 마켓에서 인력을 빼갈 수도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식품 도매업체들도 마찬가지. 경우에 따라서는 매출을 큰 폭으로 늘일 수 있어 업체간에 눈치보기가 심각하다.


문제는 새로운 마켓에 납품할 경우 기존 업체들의 압력이 심해질 수 있어 본격적으로 나서기 힘든 실정이다.


한 업체 대표는 "거래 조건만 나쁘지 않으면 물품을 납품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새로운 마켓에 납품하지 않도록 은근히 압력을 행사하는 대형 마켓들이 있어 일단 눈치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윌셔 지역에 근무하는 주부 직장인들은 씨티마켓의 오픈으로 장보기가 한결 편해지는 만큼 더욱 관심이 높다.


에퀴터블 빌딩에 근무하는 주부 공인회계사 김모씨는 "마켓이 오픈하면 퇴근할 때 바로 장을 볼 수 있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며 "요즘 같은 건물에 있는 주부들 사이에는 마켓 오픈이 화제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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