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봄맞아 과일 먹거리 늘었다.
조회304"나른한 봄…시큼한 과일이 그립다."
겨우내 과일 가뭄을 앓았던 한인마켓 매장에서 달콤한 햇과일 향내가 나는 과일 먹거리가 늘고 있다.
최근 마켓 과일 코너를 풍성하게 채우기 시작하는 과일들로는 복숭아·자두·포도가 단연 눈에 띈다.
2~3주 전까지만 해도 파운드당 2~3달러대로 과일로 향하던 손을 움츠러들게 했던 가격도 뚝 떨어져 과일 가뭄이 해소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씨마켓의 스티브 김 매니저는 "가주 지역의 대표적인 봄과일인 딸기도 올해는 출하량이 적어 예년보다 20~30% 가격이 오른 상태"라며, "아직까지 가주산 과일이 없어 제맛을 즐기기는 힘들지만, 칠레에서 수입되는 복숭아, 자두 등의 수량이 늘면서 가격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1~2개월 후면 제맛이 듬뿍 든 가주산 과일을 싼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창 나오기 시작하는 칠레산 자두는 품종에 따라 맛과 가격도 다양해 하나씩 골라 맛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공룡알자두·레몬자두·청자두·슈가자두 등이 나와 있으며 가격은 1.49~2.99달러선. 황천도·백천도 복숭아도 파운드당 1.49~1.99달러 선이며, 청포도·홍포도·거봉포도 등 포도 종류도 1.99달러 안팎이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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