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물가 너무 올라 못살겠다" 줄시위
조회1176최근 쌀 등 생필품 값 폭등으로 삶이 어려워진 캄보디아 서민들이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 보전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라 벌이고 있다고 7일 현지 신문 캄보디아 데일 리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주 섬유노동조합이 임금인상 요구시위를 벌인데 이어 6일에는 캄보디아 국회의사당 앞에서 야당인 삼랭시당이 주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날 약 500명의 시위대는 “임금을 인상해라”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켜라”는 등의 플랭카드를 들고 가두행진을 했다.
캄보디아는 최근 3-4년간 10%이상의 고도성장을 하고 있지만 지난해는 인플레 역시 11%를 기록해 실질적인 성장효과가 없어졌다는 야당의 비난을 듣고 있다.
특히 쌀 등 생필품 가격이 올들어 40%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돼 1천 400만 인구의 3분의 1이 하루 50센트 이하로 살아가는 캄보디아 국민들에게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인플레를 진정시키기 위해 살 수출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인플레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어서 고민중이다.
자료원 : 싱가포르 aT (하노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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