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식품포장·가공설비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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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이 취약한 대신 낙농업과 농업이 활발한 뉴질랜드는 자국의 주종 수출품목인 목재, 낙농제품과 소고기 등을 위한 다양한 포장수요가 있으며 공산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제조기반이 취약해 내수용 제품을 위한 포장수요도 매우 유망하다. 뉴질랜드는 인구가 400만 명에 불과한 데도 불구하고 제품의 포장 수요는 수출과 내수에 걸쳐 매우 광범위하며 특히 식품 포장기계의 연간 수입규모는 1600만달러에 이를 정도이지만 뉴질랜드 전역에 걸쳐 식품가공 기계 제조업체도 150여 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수입대상국가는 전통적으로 유럽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문화적인 동질성을 바탕으로 오랜 거래를 해 왔기 때문이며 최근 들어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도 눈에 띄고 있다.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한 유럽국가 제품과 인근 국가인 호주 그리고 일본, 미국 등의 제품도 많이 진출해 있는 반면 우리 제품은 아주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어 공략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뉴질랜드의 포장산업 동향을 보면 지역별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단순한 포장기계 보다는 플랜트 개념의 진출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 클러스터 및 포장산업을 유형별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소고기, 생선, 가금산업이 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낙농제품 생산공장이 다른 축을 그리고 나머지 과일과 채소가공 등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라벨 및 코딩기 시장을 비롯하여 아시아 이민자들의 증가와 함께 새로운 식품, 음료, 화학, 의료, 생활용품 등의 산업에 활용되는 포장기계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공산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제조업이 취약하여 포장기계 및 산업에서 필요한 원자재 등의 자체생산이 취약하나 최근들어 남태평양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수성과 급격하게 증가하는 국내 수요에 부응하고자 생산기반이 급속도로 확충되고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내수를 바탕으로 속도가 빠르고 제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포장기 연구 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KOTRA와 유사한 현지 무역진흥기관인 NZTE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능의 발굴을 유도해 비용절감과 고품질, 안전도 향상, 가격 경쟁력 확보를 꾀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심지어 Systems and machinery와 같은 업체들은 내수와 정부기관의 지원 등에 힘입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식품포장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을 미국, 호주 및 유럽 등지로 수출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뉴질랜드는 농업 및 목축업 등이 산업의 주류를 이루고 있어 식품가공산업도 전국에 걸쳐 산재하지만 산업 클러스터는 다음과 같이 구분해볼 수 있으며 시장진출 전략도 이러한 점을 최대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일 및 와인 가공 - Hawke´s Bay 및 Nelson 생선 가공 - Nelson 및 Marlborough 낙농제품의 가공 - Waikato 및 Southland 양고기, 소고기, 사슴고기 및 가금 가공 - 뉴질랜드 전역 뉴질랜드 시장공략은 이러한 지역적 거점을 고려하되 관련업체들이 이들 제품별 생산지 인근에 대형 식품가공 플랜트를 운영 중이어서 이들 업체들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일례로 북섬의 Hamilton 소재 Ryan Manufacturing은 유가공산업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가공 및 포장 제품에 특화된 기술에 독보적이며 다른 업체들도 고도화 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로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 강력한 카르텔을 통해 해외 시장에 수출되는 낙농제품 등의 포장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뉴질랜드 기업들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색상 등에 새심한 배려를 하고 있으며 기술지향적인 포장기술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의 뉴질랜드 진출도 식품가공 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기술력을 통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자료: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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