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향후 4년간 5억달러 이상 투자
코카콜라가 대규모 투자를 시행한다.
본사가 호주에 있는 음료회사 코카콜라 아마틸 인도네시아(CCAI· Coca-Cola Amatil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를 시도하기 위해 향후 3~4년간 5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CCAI는 인도네시아 국내 3개 지역에 공장건설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공장 부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리요노 CCAI홍보담당 매니저는 “산업부에 확장계획안을 제출했다”면서 “신공장 건설과 함께 냉장시설, 창고건설, 기존공장 확장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 확대에 대응할 뿐 아니라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음료 업계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확장은 필수적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CCAI는 내년 예정된 ASEAN 경제공동체(AEC)의 창설을 앞두고 인도네시아를 지역 내 생산거점으로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CAI는 정부를 상대로 정상적으로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국내 설탕생산량의 안정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년 생산량을 확대해 급증하고 있는 음료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내년의 음료 소비량은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 300억 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료수와 차(tea)가 전체의 소비량의 80%를 차지하나, 청량음료도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Jakarta Biz Weekly (201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