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메 일본풍 토마토 조미료
조회883(일본) 가고메 일본풍 토마토 조미료
파스타 소스나 케첩, 음료 등 토마토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일본 소재와 토마토를 조합시킨 요리는 그다지 많지 않다. 가고메가 2월에 발매한 ‘일식 토마토’ 시리즈는 토마토와 간장, 된장 등을 조합시킨 신형 조미료이다. 일본식에 맞을 뿐 아니라 토마토의 감미로운 성분을 살리고 염분을 억제하여 일본 요리의 건강지향 성향에 대응하기 위한 메뉴 개발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일본 음식에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업무용 기획부의 다카스 이치로 과장은 개발 목적을 전했다. 가고메의 업무용 상품은 서양풍 업태 성향이 많아 일본요리점을 개척하는 상품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착목한 것이 간장 등 일본 고유의 기초 조미료이다.
‘일식 토마토’ 시리즈는 토마토에 폰스(Pons)를 더한 ‘토마 폰’(1.8L), 간장과 다시의 ‘토마 츠유’(1.8L), 된장이 베이스인 ‘토마 된장’(500g)의 3종이다. 이들 상품에는 토마토에 대한 가고메의 의식이 깊게 반영되어 있다.
조미료이지만 어디까지나 토마토가 주역으로 원재료의 70~80%를 차지하여 한 병 당 14~30개 정도가 들어있다. 가고메가 보유하고 있는 약 7천5백 종류의 토마토에서부터 간장 등에 잘 어울리는 재료를 각각 엄선하여 ‘토마 폰’과 ‘토마 츠유’는 원재료 단계에서 가열하지 않고 그 맛을 최대한 살려두었다. 또 빨간 피망을 배합함으로써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빨간 색이 더욱 돋보이게 연구하였다.
토마토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함유량이 많은 글루타민산 등의 감미로운 성분으로 염분을 보충하였다. 이 때문에 100g당의 염분은 각각 3g정도로 일반적인 된장(약 14g)등에 비교해서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칼로리도 낮췄다.
다카스 과장은 개발단계에서 “맛과 색채가 좋은데다 몸에도 좋다고 보장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사내를 설득하여 상품화에 도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주 새로운 상품인 만큼 닥치는 대로 판단고 해서 고객들 입장에서는 어떤 요리에 어울리는지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으므로 ‘고등어 토마 된장 조림’ ‘산뜻한 토마토의 닭볶음 우동’ 등의 일본요리 메뉴를 소개하는 책자를 작성하여 제안형 영업을 진행하였다.
현재 폭발적인 반응으로 고급 일본 요리점이나 호텔, 술집 체인점 등에서 취급이 확대되어 샐러드나 면 요리, 튀김 등 가고메사가 파악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수십 종류의 메뉴가 새로 생기고 있다고 한다.
일본 반찬에 맞추기 쉬울뿐 아니라 이색적인 조미료인 만큼 기존 요리에 조금만 손을 더하면 간단하게 가게의 오리지널 메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발매에서 아직 9개월이 채 안되었는데 이미 해외에도 진출하였다. 상사를 통해 샘플을 제공한 결과, 미국 뉴욕에 있는 일본요리 레스토랑이 ‘일식 토마토’를 사용한 요리를 대표 요리로 선정하게 되었다. 일본 내에서도 파스타 요리점 등 양식점에서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일식과 양식의 융화’는 새로운 시장을 열기 시작하고 있다.
가고메는 “아직도 토마토의 잠재적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주장한다. 앞으로도 ‘일식 토마토’ 시리즈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에서의 본격적인 전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 자료원: 일경MJ신문 11. 5일자 자료 (동경 aT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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