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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2000

한국산 미니토마토 농약 오염

조회432



″살충제 기준치 초과 검출, 통관전 검사 의무화″
10월 하순 시모노세키에 수입된 한국산 미니토마토에서 일본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충제가 검출되었으며, 이에 후생성은 11월 6일부터 식품위생법에
의거 한국산 수입토마토의 통관전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유통업자들 사이에서는 『검사가 2∼3일 걸리므로 선도가 떨어지며, 검사를
의무화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일본산 토마토 가격상승을 초래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비판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살충제는 有機燐계의 EPN으로 국내의 기준치는 kg당 0.1ppm이다.
작년 10월 후쿠오카 하카다항에 수입된 한국산 미니토마토에 대한 추출검사에서는
0.65ppm이 검출되었다.

이 때문에 전국의 검역소에서 추출검사 횟수를 늘려 경계해오고 있던 중 10월하순
시모노세키에 수입된 물량으로부터 재차 기준치를 넘는 EPN이 검출되었기 때문에
후생성은 전국 31개소 검역소에 한국산 미니토마토에 대한 전량검사 명령을
지시하였다.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수입을 할 수 없다.

미니토마토는 2년 연속 수입이 가장 증가하고 있는 신선야채로 `99년에는 약5천톤,
금년에는 1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부분이 한국산이다.

일본산보다 거의 절반가격으로 압도적인 가격우세에 있어 국내산지를 압박하고
있다.
이번 조치와 같이 제품검사 대상이 되면 『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될 때까지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산 농산물에는 이 외에도 신선고추, 깻잎과 일부 업자가 수출하는 오이,피망
등이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될 우려가 있어 제품검사의 대상이 되어있다.

″일본산 시세 보합세″
11월 13일, 오사카 중앙도매시장 혼조시장에서는 농약검출 사건 후 한국산
미니토마토 거래가 재개되었으며, 가격은 3kg(중간가격)당 1,000엔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일본산 시세는 가격상승이 기대되었지만 쿠마모토산의 경우 3kg당 2,000엔으로
가격상승은 없었다. 그러나 향후 1개월간은 수입검역이 강화될 전망이어서
입하량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거래된 한국산 미니토마토는 당초 11월 10일 판매를 위한 물량이었으나
검사 관계로 3일 늦게 거래가 이루어졌다.
한국산 미니토마토는 업소용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는 일본산이
흉작이었기 때문에 수입이 대폭 증가하였다.

도매회사는 『미니토마토의 경우는 일본산과 한국산이 어느 정도 용도가 구분되어
있으며, 현재 일본산이 안정적인 입하를 보이고 있는데다 소비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세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향후 1개월간은 검역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산 입하가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여 입하량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전농 등 관계자들은 이번 기회를 시세회복을 위한 좋은 계기로 보고 있으며,
일본산 안전성 강조 및 품질향상으로 수입산에 뒤지지 않는 미니토마토공급에
박차를 가할 생각임을 피력하고 있다.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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