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사회문화(사회문화)
조회331 ○ 영어, 아프리칸스어, 줄루어, 코사어 등을 비롯한 11개 공식 언어 사용 비즈니스어로
는 영어 사용.
ㅁ종교
○ 기독교(79.8%), 카톨릭교(7.1%), 이슬람교(1.5%), 힌두교(1.2%), 토착신앙(0.3%), 유
대교(0.2%), 기타(17.1%)
□ 사회 동향
○ 극도의 치안 불안 상황 지속
- 남아공은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불안한 국가들 중 하나임특히 남아공의 상업 중심지인
요하네스버그는 세계적인 범죄수도라는 오명이 있을 정도로 범죄가 심각한 수준임.
- 남아공의 치안 상황은 1994년 흑인 정권 출범 이후 최근까지 계속 악화되었음. 2005년
기준 강도 발생 건수는 1994년에 비해 무려 89% 증가하였으며 강력범죄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이처럼 남아공 내에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50%에 육박(비공식 통계)하는 흑인
계층의 높은 실업률, 불법이 민자 유입 증가, 치안인력 부족 및 부정부패 만연 때문임
- 남아공의 높은 범죄율은 외국인 투자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이처럼불안한 치안
상황은 2002년을 정점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
- 남아공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02년 대비 2011년 범죄율은 25% 감소했음. 그러나
2011년 기준으로 중범죄율이 10 만 명 당 3,609명에 이를 정도로 치안은 여전히 매우 심
각한 상황임.
- UN 마약범죄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남아공 살인율은 인구 10만명 당 31.8명으로
아프리카 국가들 중 5위에 해당하며, 한국 살인율인 인구 10만명 당 2.6명과 비교하면
12배가 넘음.
○ 反 외국인 폭동(Xenophobia) 위험 상존
- 2008년 5월 중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흑인 집단거주지에서 짐바브웨, 모잠비크, 말라위 등 남아공 인근국으로부터 유입된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 폭동이 발생해 더반, 케이프타운 지역까지 확산되었음.
- 이 폭동으로 인해 50여명 이상이 사망했고, 2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 이 사태의 주요 원인은 남아공 인근 불법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있
다는 남아공 흑인들의 反 외국인 정서가 폭발했기 때문임. 남아공 흑인계층은 남아공 경제
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비공식적으로 50%에 육박하는 높은 실업률에 허덕이고 있고 여
전히 절대적인 빈곤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불만이 외국인 불법노동자
들에 대한 집단 폭동으로 표출된 것임
- 남아공 정부에서는 이러한 反 외국인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경찰인력 외에 군병력 투입
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음
- 특히 2008년 시작된 세계금융위기 이후 실업률이 급상승하면서 반외국인 폭동의 재현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기는 어려움
○ HIV-AIDS 확산
- 현재 남아공 내 AIDS 환자 및 HIV 보균자 수는 약 58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남
아공 전체 인구(약 5천만 명)의 12%에 이르는 높은 수준임. AIDS 확산에 따라 남아공 국
민의 평균 수명은 지난 1990년의 64세에서 2011년에는 57세까지 감소하였다. 이러한 추
세라면 2015년에는 평균 수명이 48세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 남아공 내에서 계속 AIDS가 확산되어 간다면 남아공 인구 증가율은 감소 할 수 밖에 없
음. 인구 증가율 감소는 남아공 내 경제활동 인구 감소, 시장 크기 축소 등으로 이어져 결
국 남아공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역할을 할 것임
- 최근 골드만 삭스가 발표한 BRICs 이후 유망 시장으로 선정한 NEXT-11 국가에서
AIDS 확산에 따른 인구증가율 감소를 이유로 남아공을 제외시킨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큼
○ 론민 마리카나 사태
- 론민 마리카나 사태는 남아공 노스웨스트주 러스틴버그에 있는 세계 3대 백금 생산 업
체 론민이 운영하는 마리카나 지역 백금 광산에서 2012년 8월16일 수 천명의 파업 근로자
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경찰 발포로 시위
참석자 34명이 숨지고 78명 이 부상한 사건을 말함.
- 이 참사는 지난 1994년 남아공이 민주화된 이래 최악의 사태로 평가됨
- 참사가 발생하자 야당과 시민단체가 일제히 경찰의 과잉대응을 비난했고 파업은 인근
광산으로 확산됨. 이에 대해 세계 최대 백금생산 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 플래티넘(앰플라
츠)는 러스틴버그 광산의 조업 중단을 발표했고, 이어서 세계 4위 백금 생산업체인 아콰리
우스 플래티넘도 러스틴버그의 크룬달 광산 조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음
- 남아공 정부도 당초 마리카나 참사가 발생한 후 대통령 직속의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
하는 등 사태 진화에 주력하다가 파업이 확산되면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자 강경
방침으로 선회해 경찰과 군대를 러스틴버그 광산 지역에 배치하고 무기 압수와 시위 해산
에 나섬
- 광산업은 남아공 국내 총생산의 약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 광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남아공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었음
- 이런 가운데 노동중재위원회(CCMA)와 교회 지도자 등이 나서 노사 간 임금협상을 중재
하였고 결국 22%의 임금인상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론민 마리카나 광산의 파업은 사태발
생 한 달 만에 종료되었음
ㅁ한국 문화 유입 정도
○ 케이프타운에서 한국문화공연
- 2010년 5월 케이프타운의 워터프론트 광장에서 한.아프리카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문
화관광부 주관의 한국문화페스티벌 공연 개최
- 비보이, 태권도, 부채춤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하여 외국인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음
- 공연단과 해당국가 관객들이 서로 어우러져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
- 우리 문화에 대해 아직 생소한 아프리카에 다양하고 우수한 우리 문화 콘텐츠를 효과
적으로 소개하여 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유니버셜 발레단, 한·남아공 수교 20주년 기념 ‘백조의 호수’ 공연(‘12.3.16∼18)
- (주최) 주남아프리카 한국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조벅극장
'남아공 사회문화(사회문화)'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