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녹색농약 보급에 힘써

8. 6일 우시(無錫)에서 거행된 전국농약안전사용 회의에서 중국정부는 농약의 알맞은 사용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 및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아울러 농산물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녹색농약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이미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매년 백만톤에 가까운 농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살충제는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부 농민들의 농약에 대한 이해부족과 농약기계의 노후로 농약을 남용하거나 맹목적으로 사용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농약의 약효저하뿐 아니라 농약 중독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중국농업부에서는 효과가 높고 독성이 약한 녹색생태농약을 널리 보급하고 있으며, 독성이 높은 농약사용을 금지하였다. 전국 농업기술보급서비스센터 리용핑(李永平)처장은 현재 5가지 독성이 높은 농약은 이미 사용금지 되었으며 가짜농약 및 금지된 농약사용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생태농약을 보급하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는 농민에 대한 농약사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송 및 신문매체를 통하여 선전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농약 생산기업의 감독을 강화하고 5가지 독성이 높은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을 추진하여 ‘07년에는 고독성 농약을 시장에서 사라지게 할 계획으로 있다.

자료 : 상하이 aT센터(湖南農業情報網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