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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 2000

한국, 對日 장미수출 급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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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對日 장미수출 급신장

″단지화로 규모확대, 정부가 하우스건설 지원″

한국의 대일 장미수출이 급속히 신장하고 있다.
`98년에는 연간 1천만본을 넘어섰으며 `99년의 경우 2배정도 증가하였다.
일본의 장미생산농가에 있어서는 현지 상황이나 향후 동향이 근심거리가 되고있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의 대일 장미수출이 증가한 배경과 현상을 정리하고자 한다.

한국정부는 `90년대에 들어서서 시설원예를 가장 국제경쟁력이 있는 농업분야의
하나로 인식하여 단지화 및 규모확대를 시작하였다.
`92년부터는 정부보조사업으로 파이프하우스를 중심으로 조성사업이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으로 보면 하우스건설 등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중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로부터의 보조가 50%, 국가로부터 융자가 30%, 자기자금 20% 등으로 시설재배를
시작하여 급속히 재배면적이 확대되었다.

품목별로는 토마토,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났으며 값싼 노동력과
자재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도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
화훼에서는 장미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났으며 `98년의 경우는677ha로
재배면적이 일본((607ha)보다 상회하였다.
그 중에서도 장미의 養液栽培面積은 `92년에는 전무하였으나 `97년 88ha,
`98년 133ha로 급신장하였다.

양액재배에서는 매뉴얼화 및 재배경험이 없는 농가도 재배하기가 쉬운 것이
이렇게 늘어난 배경의 하나이다.
한국화훼에 밝은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생산자에 따라서 품질차이는 있지만
스프레이계의 품질은 좋은편이며 향후 스프레이계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일본이 주목해야 할 것은 최근 한국의 장미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97년에는
7만본정도였으나 `98년에는 단숨에 천만본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 장미절화협회에서는 한국 생산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현지 시찰을
실시하였으며 시찰에 참가한 군마현 중부농업개량보급센터의 한 관계자는
「기술적으로는 일본보다 열등한 부분이 많으며 특히 출하단계의 기술차가
두드러졌으며, 절단한 절화길이가 일치하지 않으나 일본 출하용만은 별도로
길이를 일치시켜 출하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일본국내의 절화가격 저조와 한국내의 장미를 포함한 화훼의 소비확대 등으로
한국으로부터 일본에 수출되는 손익분기점은 본당 일본시장단가가 50엔일때라고
한다.
또한 한국정부가 추진해 온 하우스 건설 보조사업도 `98년에 종료되어 현재는
융자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볼때 향후 하우스 재배면적이 급격히 확대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국 시설원예를 시찰한 일본시설원예협회의 관계자는 「일본의 장미가격
저조로 장미를 재배 하고 있던 농가가 파프리카로 대체한 예가 많다」고하며
일본에 수출하던 농가가 한국 국내판매로 대체하는 농가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내에서의 화훼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한국생산자는 일본과 한국 중 판매하기 유리한 시장으로 출하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또 한국 이외의 국가 동향에서는 「최근 화훼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중국이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그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생산농가는
이러한 해외산지를 염두에 두고 재배 및 생산계획을 세울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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