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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2017

[미국-LA] 미 세관, 로스팅커피의 원산지는 로스팅 가공국가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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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세관, 로스팅 커피의 원산지는 로스팅 가공국가로 최종 결정

LA지사

 

미국 커피머신 제조업체 큐리그’(Keurig Green Mountain)가 미 세관에 요구한 커피 원두의 원산지 결정에 대한 행정심사에 대한 결과가 지난 1115일 공표됐다.

 

미 세관이 최종 판결한 결과에 따르면, 로스팅된 커피 원두의 원산지는 원두 생산국이 아니라, 로스팅 가공 국가이다.

 

큐리그에서 미 세관에서 원산지 결정을 요청한 커피 원두는 카페인과 디 카페인 원두를 모두 포함하며 디카페인 과정은 미국 또는 캐나다로 원두가 수입되어 로스팅되기 이전에 타국에서 디카페인 과정을 거친 것이다. 카페인 또는 디카페인 생두는 미국 또는 캐나다로 수입되어 미국 또는 캐나다 현지에서clean, blend, roast, grind, degass, package 과정을 거쳐 완제품으로 판매된다.

 

원산지를 결정하는 기준에는 완전 생산 기준 (wholly obtainedcriterion)과 실질적 변형 기준 (substantial transformation criterion)이 있다. 제품이 한 국가에서 온전히 재배, 수확, 생산, 제조 되었다면 완전 생산 기준 하에서 해당 국이 원산지가 된다. 제품의 생산에 참여하는 국가가 둘 이상일 경우에, 어느 한 국가에서 제품의 이름, 특성, 사용 등과 같은 제품의 본질적인 특성이 변형되었다면 실질적 변형 기준 하에서 해당 국이 원산지가 된다.

 

이번 미 세관의 원산지 결정 기준에 따라, 미 세관은 생두가 로스팅 되는 과정을 통해서 그 본질적 특성이 변형되었다는 것을 인정 하였으며, 실질적 변형 기준에 따라서 로스팅 가공 국가를 원산지국으로 간주하였다. 콜럼비아에서 재배된 생두도 미국에서 로스팅 가공하였으면 Made in America 원두커피가 된다.

 

 

출처 :

https://www.federalregister.gov/documents/2017/11/21/2017-25146/notice-of-issuance-of-final-determination-concerning-roasted-coffee

https://www.gpo.gov/fdsys/pkg/FR-2017-11-21/html/2017-25146.htm

 

[시사점]

이번 미 세관의 최종 결정은, 원두를 볶는 로스팅단순가공을 넘어선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로스팅 가공국가로 원산지 표기는 고급 커피시장 경쟁력과 직결될 수 있음. 원산지가 저개발 국가가 아닌 미국 등 선진국으로 내세워지면 소비자들에게 전해지는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미국 내 고급 커피시장의 변화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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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커피(조제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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