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8
2000
일본 가구당(1999년) 소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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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징후가 있기는 하지만 '99년 소비자들의 구매 기피현상은 계속되고 있음.
총무청의 가계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식료품 구매가 전년보다 감소한 상태임.
시선야채는 전년도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하락폭이 컸으며, 쌀,주류,육류 등에
있어서도 전반적으로 저가품 지향이며 그 중에 요구르트나 소주가 기염을 토해 건강지향식품이 약진하고 있음.
1) 야채 - 구매액은 9% 減
`99년 1가구당 신선야채의 구매량은 192kg으로 전년과 비슷.
구입액은 74,045엔으로 야채의 가격이 높았던 `98년에 비해 9% 감소.
가격이 싸도 구입량은 변화가 없음. 「요즈음의 소비자는 야채가 싸도 많은 양을
사지는 않는다」는 시장 관계자들의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음.
전국적인 혹서로 여름의 양상추나 노지의 야채류가 비쌌지만 가을 이후는 기후도
좋고 양도 풍부하여 가격은 전년보다 쌌으며, 전반적으로 시장가격이 전년을
밑돌았기 때문에 구입금액이 감소.
양배추가 전년에 비해 16% 감소한 2,687엔, 무우가 14% 감소한 2,458엔,
오이가 11% 감소한 4,213엔.
구입량은 거의 전년 수준. 품목별로는 가격이 전년보다 매우 쌌던 배추는 13%
증가한 9.2kg, 양상추는 19% 증가한 5.8kg.
반대로 최근 소비가 저조한 토란은 12%감소한 3.4kg, 감자는 6% 감소한 13.1kg,
양파는 4% 감소한 16.2kg 수준
2) 과실 - 전년 밑도는 수준
1가구당 신선과실의 연간구매액은 거의 전년도 수준인 44,004엔으로 과거 5년간
연속으로 저조한 수준.
구입량은 101kg으로 전년보다 0.6% 감소. 평균가격은 100g당 43엔으로 전년 수준.
주력의 밀감은 구입액이 6,297엔으로 `99년보다 1,217엔 감소.
구입량도 1.5kg 감소한 19kg. 맛이없는 극조생, 조생종이 시장에 많이 출하
되었기 때문 과실은 기호품과 같이 경제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또한
과실소비를 지탱하고 있는 고령층의 구매기피가 주요 원인의 하나.
풍부하게 나돌고 있는 과즙음료 등도 젊은 층들을 유혹하여 과실 전체의 수요가
떨어지는 등 소비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것도 빠뜨릴 수 없음
3) 원예(절화, 원예품) - 8.7% 증가
원예, 원예용품의 구입액은 전년보다 7.8%(1,000엔정도) 증가한 11,726엔.
`90년부터 9년 연속 증가추세. 절화는 전년보다 약간 감소한 12,094엔.
과거 5년간을 보면 화훼류의 소비 증가률은 둔화하고 있지만 원예붐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음.
4) 돈육(식육, 계란) - 2% 증가
신선육 구매액은 41.9kg로 전년보다 약간 증가.
돈육은 2% 증가를 보이고 있으나 다른 축산류는 거의 전년 수준.
지출금액은 동비 3% 감소한 65,700엔. 쇠고기의 지출은 4% 감소.
작년 쇠고기 소비는 구입량이 10.4kg, 지출금액은 27,600엔으로 과거 5년 최저의
수준을 보이고 있음.
비교적 비싼 고급 일본육은 기피하고 있으며, 값싼 수입품이나 저급육에 대한
소비가 늘어났음.
안심 등의 하등품이나 지육 등이 주로 판매되는 등 구매 기피현상이 심한상태임.
돈육의 구입량은 16kg을 넘어 과거 5년간 중에 가장 많음.
지육가격의 저조와 수입품의 증가로 저가판매가 정착한 것도 하나의 원인.
지출금액은 거의 전년수준.
닭고기는 구입량, 지출액 둘다 전년수준으로 안정적.
가공육의 지출금액은 18,400엔으로 전년보다 2% 감소.
햄은 전년 수준이지만 소세지, 베이컨은 전년보다 2-5% 감소.
계란 구입량은 전년 수준이나 연중 고가행진으로 지출금액은 2% 증가.
작년은 식중독소동도 없어 구매가 안정적이었음.
(자료 : 오사카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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