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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2007

FTA 대응 가공원료 감자수입을 대체할 국산 칩 가공용 가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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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FTA에 맞서 수입산 칩 가공용 원료감자를 대체할 수 있는, 건물률이 높고, 칩 가공품질이 우수하며, 더뎅이병에도 강한 새로운 2기작 칩 가공용 감자인 ‘고운’ 품종을 육성하였다.

 

우리나라 감자생산은 주년생산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연중 햇감자를 먹을 수 있지만, 재배 작기에 따라 적응품종, 생산성, 품질에 차이가 크다.

 

가을에 햇감자용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2기작 감자 ‘대지’ 품종은 수량이 많지만, 더뎅이병에 약하고, 건물률(乾物率)이 낮아 칩 가공용으로는 전혀 사용할 수 없고, 칩 가공용으로 업계에서 많이 쓰는 ‘대서’ 품종은 휴면기간이 길어 가을재배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지금까지 가을에 재배할 수 있는 칩 가공용 품종이 없어 매년 12월 중순~5월 하순까지는 미국이나 호주에서 수입한 감자를 가공원료로 사용하며, FTA협상에서도 이 기간에 수입하는 칩 가공용 감자는 기존 관세를 철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기간에 수입하는 원료감자는 연간 18천여 톤, 800만$에 달하며(표 4 참조), 칩 가공용 원료감자는 국산감자 가격이 폭락했던 ’05~’06년에도 계속 수입되어 감자 파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새로 육성된 ‘고운’ 품종은 휴면기간이 60일 정도로 짧아 남부지방에서 봄-가을 연중 두 번 재배할 수 있으며, 건물률이 21% 정도로 높고, 칩색이 밝기 때문에 칩 가공 원료로 적당하며, 남부지방에서의 ‘고운’ 재배는 봄에 씨감자를 생산한 후 가을에 가공원료 감자로 공급되기 때문에 씨감자 생산이 빨라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에 ‘고운’ 품종을 가공원료 감자로 생산하여 공급할 경우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만 공급한다면 연간 6,800~8,800톤, 금액으로 약 3,000만~3,800만 달러의 감자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그림 3).

 

고령지농업연구소는 FTA 체결에 대응하여 양질의 국산 가공용 원료감자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가을부터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실용화를 모색하고, 2008년부터 농가 시범재배단지를 확대하여 농가보급을 앞당길 계획이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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