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대 와인 소비국 부상
조회7312011년까지 70% 신장…소비량 4억 7000만ℓ |
중국의 와인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져 가고 있다. Vinexpo와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s Record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향후 중국은 와인 소비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2006~11년까지 중국의 와인 소비 시장은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했다. 또한 와인 소비량은 4억7900만ℓ에 이르러 2012년 중국은 루마니아, 러시아를 추월해 세계 8대 포도주 소비국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와인 소비는 프랑스(12.7%), 이탈리아(12.6%), 미국(11.1%), 독일(10.3%), 영국(5.4%), 아르헨티나, 스페인, 러시아, 루마니아, 중국(2.2%) 순이다. 2006년 이후부터 와인 업종은 안정적인 발전기에 들어서면서 포도주 생산과 소비 모두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시 중산계층의 확대와 소득증대·웰빙 개념의 소비문화 형성으로 인해 주류 소비에서도 와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중·고급와인의 소비량이 중·저급 와인 소비량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생활 가운데도 각종 와인을 테마로 한 와인 저장소 혹은 와인농장이 광둥에서 속속 나타나고 있다. 2007년 주장신성상무구에는 크고 작은 와인 클럽 10곳 생겼는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와인 농장의 인기는 패스트 푸드 소비 시대를 거친 광둥인의 소비 업그레이드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
광둥의 와인클럽은 고급시장과 대중시장을 차별화해 공략하고 있으며 프랑스 샤또 라뚜르의 와인농장을 모방해 디자인한 한 고급 와인클럽은 회원제를 실시, 회원 가입비를 10만 위앤·20만 위앤·30만 위앤으로 구분해 회원 수를 76명으로 제한하며 대부분 회원은 신분을 과시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대조적으로 대다수의 와인 클럽은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수입 와인을 추천, 와인의 선택 방법에서 따르는 방법·마시는 방법까지 회원들을 위해 자세히 소개하는 등 와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회원은 패션 감각이 있거나 화이트칼라가 대부분이다.
또한 중국 와인업계는 최근 양주용 포도 재배·와인 생산 및 와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와인 테마 여행을 기획, 참신한 체험 여행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내 유명한 와인 테마관광 구역으로 베이징 옌칭 마을의 ‘와인농장’과 옌타이 펑라이시의 ‘와인 관광 여행’ 등이 있으며 와인 문화 전시회·와인 시음회·와인 농장 관람·포도 따기 등을 여행에 포함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어우러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렇듯 중국 와인 시장은 생활의 여유가 있는 신흥 부유층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관련 기구 조사에 따르면 2007년 포도주 소비고객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25~44세의 청·중년이 주요 소비군인데 직업적으로 보면, 회사 관리층·일반 화이트칼라·비즈니스·서비스업 종사자들이다.
특히 중국의 신흥 부유층인 3고(고소비·고학력·고수입) 소비층 가운데 주로 30~34세의 청년, 기업의 중·고위 관리급, 전문기술직인 남성이 주요 소비층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흥소비층 가운데 상당부분은 해외유학파들로 와인문화를 경험하고 와인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있으며, 주로 수입용 와인에 대한 소비편중을 보여주는 고급 소비계층이다.
그러나 대중화된 중저가 와인의 소비증가가 자국산 뿐만 아니라 수입산 와인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와인시장이 어느정도 성숙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자료: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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