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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2007

LA, 여름과일 가격 뚝 당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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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한인타운 마켓에 수박, 참외, 멜론 등 여름철 과일과 상추 등 채소의 매상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봄철 이상기후로 크게 올랐던 과일과 채소의 가격이 최근 안정세로 돌아섰으면 제철을 맞아 과일의 당도가 ‘최고’를 자랑하면서 주부들의 시장바구니를 가득 채우고 있다.


지난 봄철 전국적으로 지속된 이상 기후로 타운내 마켓의 과일과 채소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할 만큼 크게 올랐었지만 최근 여름철 과일들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마켓들마다 일제히 세일을 실시하는 등 가격이 다소 내리고 있다.


‘아씨수퍼’의 스티브 김 매니저는 “여름철은 당도가 최고로 과일을 즐기기엔 가장 좋은 때인데 요즘 과일 가격이 차츰 내려가면서 세일 품목도 많이 늘고 있다”며 “최근 폭염이 가격 하락과 맞물려 과일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 과일은 뭐니뭐니해도 수박인데 요즘 25파운드에서 35파운드의 초대형 수박이 타운 마켓에 들어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박은 3~4파운드에 99센트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수박은 2파운드에 99센트에 나와 있다.


참외도 세일이 한창인데 파운드 당 70센트 선에 판매되고, 박스 당에 8달러에 판매하는 마켓도 있다.


캘리포니아의 체리 시즌은 끝났지만 마켓에는 요즘 워싱턴에서 생산된 체리가 나오고 있다. 가격은 파운드 당 1.99달러 얼마전만해도 파운드 당 3~4달러 선에서 거래됐기 때문에 인기가 절정이다.


멜론도 싸다. 캔탈로프가 3파운드에 1달러에 판매되는 마켓이 있으며 유기농 캔탈로프도 2파운드에 1달러다. 대표적인 ‘서머 프루트’ 복숭아도 2파운드에 99센트에 나와 있다.


채소 가격도 내렸다. 로메인 상추를 파운드에 25센트에 판매하는 마켓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샐러드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야채의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며 “채소 외에도 본격적인 피크닉 시즌을 맞아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을 찾는 손님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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