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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2007

LA, 한국산 한약재 '안전 비상' 수은 검출…한인 소비자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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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한약재가 중국산 등 타 한약재에 비해 안전하다는 인식에 반해 한국산이 수은 오염도는 더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따라 한국산 한약재를 선호하는 한인 소비자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용역으로 수행한 '한약재 품질기준 확립 및 유해물질 모니터링 및 가용 섭취율 분석 연구'에 따르면 600개의 한약재 가운데 납.카드뮴.비소.수은 농도를 조사한 결과 수은 기준을 초과한 13개 약재중 절반 가량인 6개가 한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은 농도 상위 5개가 모두 한국산인 것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4개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총 93개 약재 중 72개는 중국산으로 파악됐다.


이에대해 가주한의사협회 남형각 사무국장은 "약재마다 최적의 토양 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약재를 통틀어 한국산 혹은 중국산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인삼의 경우 한국 토양이 좋지만 육계의 경우 한국보다는 중국이나 동남아가 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한약재들은 FDA(미 식품의약청)의 엄격한 식품 규정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산이나 중국산 대부분 양질의 한약재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백산녹용건재상사의 데이비드 리 사장은 "모든 제품의 품질이 다르듯이 한약재도 마찬가지"라며 "중국산도 상품과 하품이 있고 한국산 역시 마찬가지여서 소비자들의 한약재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하루빨리 바뀌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업계에 따르면 미국에 수입되는 500여가지의 한약재 중 140여가지만이 한국에서 들어오고 있으며 나머지 약재들은 대부분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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