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개척단 LA 방문
조회266한국정부가 한국산 농식품의 대미수출을 5년내 2배로 늘리기로 하고 농림부와 외교통상부가 대미수출시장 공동개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정부는 민동석 통상정책관을 단장으로 농림부·외교통상부· 농수산물유통공사(aT) 등 수출 관련기관 합동으로 대미 수출시장개척단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LA로 파견, 한미FTA 체결에 따른 한국산 농식품 수출 확대 기회를 살핀다.
수출시장개척단은 13일 LA 총영사관에서 총영사관·aT·KOTRA·한국관광공사·수출보험공사·중소기업진흥공단·경상북도투자통상주재관 등과 함께 현지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는 배·김치·버섯·단감·포도·장류 등의 수출확대 대책과 함께 신선배·파프리카·새송이 팽이버섯·단감·포도·신선밤·김치 등 대미 수출유망 20대 상품의 수출전략에 관하여 집중 논의한다. 특히 파프리카·쌀 등 신규 수출유망상품의 수입바이어 발굴과 삼계탕의 대미 수입제한조치 해제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공동홍보마케팅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수출시장개척단은 이에 앞서 12일에는 옥스나드에 소재한 양란재배농장을 방문하여 현지 화훼류바이어를 대상으로 현장 바이어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한국은 총 23억400만달러의 농식품을 수출하였으며 이중 대미 수출액은 2억82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12.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대일본 수출액 6억5100만달러에 이어 한국 농식품의 제2의 수출시장이다. 하지만 미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농식품은 전체 수입액 635억7900만달러 가운데 불과 0.44%를 점유하고 있어 대미 수출시장 확대 잠재력은 매우 크다. 농림부는 대미 수출액을 오는 2013년까지 5억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 5월 말 현재 미국 내 한국산 농식품 수입액은 1억110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 1억500만달러 대비 약 5.8%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팽이버섯 등 버섯류는 218.2%나 수입액이 증가했으며, 김치 35.8%, 음료 43.3%,소주 34.9%, 라면 등 면류 12.8%, 제과류 13.6% 상승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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