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산 사과 올 겨울에 수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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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사과의 화상병에 대한 검역조치의 완화로 인해 이번 겨울에 미국산 사과의 수입이 재개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국내 농가는 화상병 침입과 일본산 가격에 위기감을 느끼는 한편, 수입업자를 비롯한 일본국내 많은 유통관계자들은 일본산의 우위성은 반전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은 기대하기 어려우며, 수입품의 특징인 저가격에서도 일본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느낄 수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사과는 최근 한국산과 일본산의 단경기를 겨냥하여 호주산이 약간 들어오고 있을 뿐이다. 미국산은 1994년 수입해금 된 다음해에 일시 급증했으나 품질 및 가격 모두 일본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하였고 그 후 급격히 감소했다.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물량이 가장 많았던 것은 미국산이 해금된 다음해 1995년에 8,934톤, 그 후 2001년에는 한국, 호주, 미국산의 순으로 약 2,500톤의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으며, 2002년에는 호주산만이 약간 있을 뿐 한국산과 미국산은 통관이 없었다.
한편, 일본국내에서는 최근 과실전체의 소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장기불황으로 과실의 지출금액이 억제경향인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과실을 소비하지 않은 성향이 현저하며, 사과도 이러한 성향의 예외는 아니다. 총무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2004년 1세대당 신선과실의 지출금액은 38,287엔으로 이 중 사과의 지출은 4,924엔이다. 각각 10년 전보다 3할, 4할 정도의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안전성, 맛 등으로 인해 소비가 침체되는 가운데 도매회사에서는 일본산도 판매에 고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산은 일본에 들어올 틈새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검역조치의 완화로 수입재개가 예상되는 미국산에 대해 업자관계자들의 견해는 서늘하다. 호주산은 일본산과 시기가 달라 아직 수요가 있으나 일본산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연말에 미국산이 시작되었도 품질면에서 일본산이 우위로 경합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2000년에 미국산 『후지』가 첫 상륙하였을 때 아오모리 산지대표는 항구에서의 검역을 입회한 결과, 색택과 크기 등을 검사한 후 어느 쪽을 보아도 일본산이 우위라고 자부심을 가진 적이 있다.
수입재개의 유무와 시기는 불투명하나 예를 들어 재개된다고 하여도 미국산이 일본산 가격에 주는 영향은 아주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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