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의 조직개편 개요가 8일 밝혀졌다.
식량 청을 폐지하고 농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소비안전국
(가칭)을 신설하며 식료공급에 관한 안전행정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으로
8월말인 2003년도 예산의 개산 요구까지는 성안을 확정하여 내년의 통상국회
에서 관련법을 개정하고 여름철 이후 실시할 계획이다.

식량 청 폐지에 따르는 쌀 정책과 비축 쌀의 관리 등 주요식량 행정은 종합
식량국에 설치되는 식량부(가칭)가 담당을 계속하고 9천명에 달하는 식량청
직원은 새롭게 신설되는 식품안전위원회나 지방농정국 등으로 전출을 포함하여
재편을 검토하고 있다.

식량청의 폐지, 소비안전국의 설치로 농수성은 대신관방 외에 종합식료국,
농촌진흥국, 생산국, 경영국, 소비안전국, 수산청, 임야청의 2청5국 체제
(현행3청4국)로 바뀐다.
농림수산성의 명칭은 계속 유지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설되는 소비안전국은 생산국의 동식물검역과 종합식료국, 식량청의 안전관리
부분을 모아서 편성하고 생산진흥부분에서 분리함으로서 안전관리의 철저를
꾀하게 된다.

(자료 : 동경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