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5국의 구매력기준 1인당 GDP 비교 - 서구와 중동구간 격차 커
조회1130최근 EU 통계청(Eurostat)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4년도 EU 25개 회원국의 구매력기준 1인당 GDP는 전체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최저 43(라트비아)에서 최고 227(룩셈부르크)까지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EU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국가간 소득 격차가 상당함을 시사하는 것이다(국별 1인당 GDP는 아래 표를 참조 바람).
아래 표는 국별 구매력을 기준한 1인당 GDP(GDP per capita in PPS; purchasing power standards)이며, 여기서 PPS란 국가별 가격수준의 차이를 반영한 가상의 통화단위라고 Eurostat는 설명하고 있다. PPS를 감안할 경우 서유럽에 비해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동구국가의 1인당 GDP는 명목치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구매력 기준 유럽 각국의 1인당 GDP 수준 (EU-25 = 100)
구분 |
국가 |
2003년 |
2004년 |
EU-25 평균 |
- |
100 |
100 |
EU-15 (舊EU국가) |
벨기에 |
119 |
119 |
EU-10 (新EU국가) |
체크 |
68 |
71 |
EU 미가입 서유럽국 |
노르웨이 |
147 |
154 |
EU 미가입 남유럽국 |
불가리아 |
30 |
30 |
域外 주요국 |
미국 |
149 |
151 |
자료 : Eurostat, 단 미국과 일본 자료는 OECD
주 : 원자료의 순서 등을 일부 정리
위 표와 같이 룩셈부르크의 1인당 GDP는 독보적으로 높은데 Eurostat 측은 이에 대해 이 나라의 전체 고용인구중 국경을 넘나드는 노동력 비중이 높다는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이 밖에 서유럽, 즉 EU-15에서 소득이 평균보다 20% 가까이 높은 국가로는 아일랜드(38%),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벨기에, 스웨덴, 영국 등을 들 수 있다.
중동구지역 EU 신가입국의 소득 수준은 서유럽에 비해 아직 많이 떨어지는 상황인데 그나마 소득이 높다고 하는 사이프러스나 슬로베니아가 EU 평균의 8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체크, 헝가리, 폴란드 등은 1인당 GDP가 EU 평균보다 각각 30%, 40%, 50% 더 낮은 실정이다. 그러나 2004년에 EU-10 국가중 7개국의 구매력 기준 1인당 GDP가 상승한 바, 신가입국은 역시 역동성이란 측면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EU 가입을 앞두고 있거나, 가입을 타진중인 남유럽국가(루마니아, 불가리아, 터키, 크로아티아)의 경우 크로아티아를 제외하면 1인당 GDP는 EU 평균의 3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자료출처 :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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