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기농식품가공유통업체협회(Assobio)가 의뢰하고 닐슨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천 8백만 명의 이탈리아 가구가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3백 2십만 명(2013년 대비 14.8포인트 상승)은 매주 유기농식품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이며, 다른 3백 2십만 명(8.4포인트 상승)은 한 달에 한번씩, 1천 2백만 명은 세 달에 한 번 꼴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유기농식품시장은 25억 유로 규모이며 특히 2015년 상반기 4개월동안(1~4월) 16%의 수익 증대율을 보였다.

동일 조사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는 주요 고객의 연령대 및 성별은 25-44세, 55-64세의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량 기준 상위 5위 제품을 살펴보면 달걀, 과일 잼/스프레드, 크리스피 케이크, 쌀/아몬드 음료, 통밀/스펠트밀/카무트 파스타 순이다.

이탈리아 국제 유기농 및 자연식품 박람회(SANA)의 조사에 따르면 유기농식품 선호구매경로로 유기농식품 전문점(46.3%)이 여전히 선두에 올라있으며, 대규모 소매점(27%)이 그 뒤를 이었다. 유기농 식품의 범위가 지난 12년 이래 가장 확대되었으며, 포장 유기농식품 중에서는 달걀과 빵의 대체식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유럽 슈퍼마켓 매거진 ESM http://www.esmmagazine.com/over-three-million-italians-buy-organic-products-regularly/16644

시사점 : 한국산 유기농 농식품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에 희소식임. 유기농 제품의 이탈리아 진출 희망시 소비규모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유기농 전문 식품점 입점이 효과적으로 보임

파리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