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뜬 음식점 브랜드 LA서도 대박
조회691LA 한인타운 한가운데 위치한 '명동교자'. 지난 12일 개장한 이 식당은 매일 점심때면 손님들이 30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수 있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고 있다.
개장하자마자 '대박'을 터뜨리는 식당이나 카페 빵집은 이 곳 뿐이 아니다.
지난 14일 한인타운에 1호점을 개장한 파리바게뜨는 매일 평균 6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고 있다. 또한 지난 4월과 1년전 각각 개장한 칠보면옥과 낙지마을도 오픈과 함께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대표적인 업소들이다.
이런 업소들의 상당수는 직접 또는 제휴형태로 진출한 본국의 유명 요식업소나 베이커리인 경우가 많다. 이런 까닭에 관련업계는 물론 당사자들조차 향수를 자극하는 이름값 때문에 별다른 광고나 홍보 없이도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몰려든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에 있을때 집앞 빵집에서 먹었던 그 맛을 떠올리는 한인들이 매장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대흐름에 따른 입맛 변화를 재빨리 낚아채 성공하는 업소들도 있다.
낙지마을은 지난해 한국에서부터 불어온 '매운맛'열풍이 LA에 상륙하는 때에 맞춰 오픈해 재미를 본 경우라고 업계는 전했다.
반대로 시기를 못맞춰 시작부터 고전하는 업소도 있다. 장어파동이나 조류독감 광우병 등이 터진다면 아무리 맛이 뛰어나고 대대적인 광고홍보전을 펼친다해도 손님을 끌기가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오픈하고 수개월동안 손님들로 북적였다고 그 업소가 계속 장사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음식맛이 기대치만 못하고 서비스가 좋지 못하다면 고객을 계속 잡아두기는 힘들다. 이미 '대박'을 터뜨렸던 업소 중에도 '초심'을 유지못해 손님이 눈에 띄게 준 업소들도 있다.
결국 먹거리 비즈니스는 '맛'과 '서비스'로 승부할수 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LA aT Center (자료원: joongangusa)
'한국서 뜬 음식점 브랜드 LA서도 대박'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