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웰빙 시대...불붙은 물 전쟁
조회581한인사회에서 몸에 좋은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수기.환원수기 판매 업체들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는 10여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워러닥터 웅진코웨이 알카퓨로 알카존 전해환원수기 등이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2년의 역사를 가진 워러닥터는 50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업체. 워러닥터의 이우연 사장은 "최근 몇년간 부쩍 경쟁이 심해졌다"며 "기존의 고객층이 넓기 때문에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동부 퀸즈와 북부뉴저지 남부 뉴저지 등에 지점을 두고 정수기를 판매하는 이 업체는 월 29달러99센트를 받고 정수기를 렌트해 주며 판매가격은 종류별로 750~1500달러까지.
4년전 뉴욕 일대에 판매망을 구축한 웅진코웨이는 한국 본사를 명성을 최대한 활용해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웅진의 이건형 매니저는 "영업을 시작한 뒤 매년 25% 정도씩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웅진의 제품은 월 임대료가 19달러 95센트~44달러95센트까지 다섯 종류 판매 제품은 600달러부터 2700달러까지 일곱종류가 있다. 웅진은 한국에서 연간 1000만대의 정수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수기 회사 중 하나로 가정용품 시장 정유율이 80%가 넘고 산업용까지 포함해도 40%가 넘는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뉴저지에 설립된 알카퓨로사도 8개월여 만에 100대의 제품을 임대 또는 판매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카퓨로의 하용호 사장은 "예상했던 것 보다 호응이 훨씬 좋다"며 "70% 정도가 판매 30%가 렌트 고객"이라고 밝혔다. 알카퓨로의 제품은 임대료가 월 45달러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은 1000달러이다.
일반 정수기와는 달리 전기를 이용해 물을 알카리수로 환원시키는 '알카존'의 제품도 최근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알카존의 로버트 김 사장은 "지난 94년에 업체를 시작해는데 주로 주류 고객을 상대해왔으나 최근 들어 한인 시장도 적극 파고들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아직은 타민족 고객이 70%이지만 오는 8월 회사 설립 12주년 기념으로 한인사회 대상 사은행사를 펼치며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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