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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2008

참다랑어 양식현황과 전망

조회754

일본, 2003년 양식참치 첫 출하
스페인·호주·멕시코도 양식 일반화
한국, 산업화 향한 걸음마 시작



세계 참다랑어 양식은 자원감소 및 어획량 제한, 소비량 및 소비시장의 확대라는 과제가 밑거름이 됐다.
또 제한된 어획량의 재증대, 자원증식을 위한 완전양식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중해 연안은 지난1985년부터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에서 시작해 현재 2만2,000톤을 생산한다.
일본은 지난1974년부터 시작해 2002년에 완전양식에 성공했고 생산량은 3,000톤이다.
호주는 1990년부터 참다랑어 양식에 착수해 7,000톤을 생산하고 있고 멕시코는 이보다 늦은 1996년부터 양식을 시작, 5,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참다랑어 양식기술은 지난1970년 수산청 프로젝트에 의해 시작됐다. 이어 1974년 자연산 치어 순치에 성공했고 1979년 세계 최초의 자연산란에 성공한다. 1994년에는 치어를 246일간 사육했고 2002년에 완전양식에 성공해 2004년에 양식 참다랑어가 시장에 첫 출하됐다.


지난해에는 민간업자에게 인공종묘를 분양해 본격적인 민간양식시대를 열고 있다. 참다랑어 완전양식은 자연산 종묘→친어사육→산란→부화자어→치어사육→미성어→친어사육(혹은 일부 출하)→산란의 과정을 거친다. 기르는 가두리는 폴리에틸렌 가두리, 철재원형가두리, 연결부자형 가두리 등을 사용해 양식한다.


가두리 양식방법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개발한 성장이 빠르고 사료효율이 우수한 배합사료를 이용해 식품안전성을 확보했다.
배합사료를 이용해 자연산에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수은함량을 저감, 자연산 참다랑어의 절반수준의 수은 함량으로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염려를 불식시켰다.


일본은 최근 정부차원의 다랑어 연구소를 설립해 연안자원의 조사 및 통합관리를 실시하고 종묘생산 기술 개발 및 보급, 종묘방류를 통한 자원증식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묘방류를 통해 친어유전자를 등록하고 연안자원의 적극적 증식과 국제사회에서의 자원량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 민간기업을 통한 완전양식 다랑어 생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마루하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자연종묘를 인공종묘로 완전 대체했고 지난해 긴키대학에서 인공종묘를 분양하기도 했다.
또 생사료를 배합사료로 대체했고 긴키대학에서 개발한 치어용 배합사료를 일본 사료회사 3개 업체가 시험 중에 있다.


국내 참다랑어 양식은 아직 초보단계다. 참다랑어는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양식어종 개발과 고부가 연안 어족자원의 활용, 자원관리 어종의 적극적인 자원증식 필요, 고도양식 기술의 국제적 선점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또 참다랑어는 높은 가격과 빠른 성장, 수온변화와 저수온에 강한 점, 한국연안 회유 종묘의 채포와 선망어업을 이용한 중형어 채포 등 종묘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양식의 효율성이 높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2006년 참다랑어 양식기술개발 로드맵을 만들었고 지난해 수산특정과제로 외해가두리를 이용한 참치양식 가능성을 검토했다. 현재는 완전양식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호주의 양식연구소와 MOU를 체결, 기술이전을 받기도 했다. 또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양식기술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통영시는 참다랑어 양식 적지조사를 시행했고, 제주도는 참다랑어 어구어법 개발 및 양식을 추진 중이다. 민간기업에 의한 참다랑어 해상가두리 사육과 외해가두리를 이용한 참치양식도 진행 중이다.


참다랑어 양식의 완전양식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산학연의 유기적 협력, 인재육성 및 기술교육, 첨단 시스템 개발, 방류사업, 레저 및 식품 산업 육성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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