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
2002
필리핀, 대일 농산물 수출감소에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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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수출용 농산물의 수출감소에 대하여 필리핀 국내에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9월2일, 필리핀 국내 보도에 의하면, 일본이 식품위생법의 개정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입식품에 관한 법규제가 강화되어 이미 대상이 된 오쿠라 등 특정품목
뿐만 아니라 농산물 전체에 수입규제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정부가 농산물 수입에 대해 지금까지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
된 특정의 상품만을 규제대상으로 하여 왔으나 향후에는 그 나라의 모든 농산물에
규제조치가 적용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국내에서 식품위생법 개정을 위한 움직임이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농업성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 공화국 대사관은 일본 정부의 농업관계 직원으로
부터 필리핀의 모든 수출업자는 농약의 사용상황에 충분한 주의를 하도록 경고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일부 특정 수출업자가 출하한 선적상품 중에서 높은 농도의 농약이 검출될
경우에도 필리핀 농작물 수입전체에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동 대사관으로
부터 지적이 있었다고 몬테마열 농업장관이 설명했다.
대일 수출용 필리핀 농산물 중 금년들어 오쿠라에서 잔류농약의 문제가 확인되었다.
후생노동성의 지도하에 금년 1월 입하물량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기린계 살충제인 클로르피리호스(chlorpyrifos)가 검출되었다.
이 농약은 매우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산 냉동 시금치에서도 다량
검출된 경위가 있다.
그 이후 일본에서는 필리핀산 오쿠라에 검역이 강화되고 있어 농업성은 연간 1,300
만달러의 오쿠라 수출산업 전체에 커다란 충격이 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은 과거 20년에 걸쳐 주평균 88.8톤의 오쿠라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액으로는 평균 24만달러에 해당한다.
그러나, 검역강화로 금년 2월 이후는 수출량이 평균 16.4톤, 수출액은 4만5,200$로
떨어졌다.
(자료 : 오사카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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