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영향 곡물가 파동 없을것
조회829지진 영향 곡물가 파동 없을것
12일 중국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인근 농경지 3만3333㏊를 파괴시켜 곡물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입혔지만 중국정부는 곡물가 파동이 없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는 농업부 웨이차오안 부부장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전체 곡물 재고량이 충분한 수준이어서 강진으로 인한 곡물가 파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에 보도했다. 웨이 부부장은 쓰촨성 지진으로 현지 주요 농경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중국 전체를 놓고 볼 때 다른 농경지에서 생산된 곡물량이 충분하다며 강진 영향으로 곡물가가 급등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곡물 가격이 곧 안정화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쓰촨성은 중국의 주요 곡물 생산지이며, 쌀, 밀, 옥수수, 등 중국 전체 곡물 생산량의 6%정도가 쓰촨성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1만 ㏊의 밀 농경지와 2만㏊의 채소 밭 등 총 3만3333㏊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기구 2만 여개가 파손된데다가 농경지 복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쓰촨성의 곡물 생산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4월 중국의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22.1%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순부터 오르기 시작한 식료품 가격 탓에 소비자 물가지수는 고공비행 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강진이 중국의 물가 상승 뿐만 아니라 쌀 , 밀 ,옥수수 ,콩 등 국제 곡물가 상승에도 기름을 끼얹을 것이라며 중국발 애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다.
<자료원: 상하이aT센터 (참 좋은 세상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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