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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2002

영계 등의 식재에서 중국산 도매가격 저하, 일본산과 큰 차이

조회639

뱀장어가공품과 영계 등의 식재에서 중국산 도매가격이 저하되고 있는 반면,
일본산이 견조한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야채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잔류농약 검출 등으로 중국산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자는 일본산을 우선적으로 사전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품귀를 나타내는
품목도 나타나고 있다.
뱀장어구이는 수요기가 지났어도 일본산은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중국산의 하락세는 눈의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산은 kg당 2,800~3,000엔으로 3개월전 가격과 거의 같은 수준이나 중국산은
1,000~1,200엔으로 약 30% 하락했다.

일본산으로 구매가 집중되고 수입품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으며,
일부 매스컴에서 중국의 수은(水銀)잔류 문제 지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을의 행락철용 등 수요기에 들어간 영계도 일본산과 중국산의 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7월상순부터 3개월간 일본산 다리살이 3% 상승했으나 중국산은 7% 하락세를
나타냈다.
1년전에 비하면, 일본산은 6% 높은 가격이나 중국산은 37% 낮은 가격이다.

수입영계의 수요는 금년3월에 수입품을 사용한 계육위장사건이 발각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수퍼가 수입고기 판매를 꺼려하여 거래가 약세라고 도매회사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수요기에 들어가 재고는 줄고 있으나 여름철 기후불순으로 일본산의 품귀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건표고도 일본산으로 인기가 집중되고 있다.
전농이 각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9월후반 입찰가는 kg당 3,600~3,700엔 전후로
전년동기비 30% 높은 가격이다.
중국산은 평균적인 거래가격이 1,000~1,500으로 1년전과 같은 수준이다.
향후 수요기이 접어드나 유통업자는 일본산의 경우 감산경향이 있어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고 도매업자는 설명하고 있다.

8월말에 잔류농약이 검출된 중국산 송이버섯은 9월 중순의 동경시장 도매가격이
전년비 30% 하락하는 등 폭락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산은 입하량이 전년보다 40%로 떨어지는 등 흉작으로 도매가격은 2배이상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브로콜리도 미국산의 흉작 등으로 일본산을 포함한 타산지 모두 30~40%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산만이 12% 하락하고 있다.

중국산에 의존도 높은 상품으로는 향후 공급을 불안시하는 업자도 있으며,
뱀장어구이는 검사태세 정비가 진전된 것도 있어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수입업자의 지적도 발생하고 있다.

(자료 : 일본 농업무역관/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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