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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2003

일본, 농산물 생산이력서 확산

조회524

유통에서 생산단계까지 거슬러 올라가 정보를 관리, 공개하는 생산이력추적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광우병의 발생, 쇠고기와 식품의 위장표시, 무등록농약의 사용문제 등으로 동요
되고 있는 농축산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1월1일에 발족한 동경 신쥬쿠의 일본밀크커뮤니티는 1월6일부터 전국에 있는 15개
공장에서 『MEGMILK』등 신제품의 제조를 개시하고 7일부터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소비자와의 새로운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독자적인 품질시스템
(MCQS)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의 내용은 소비자의 요구를 살린 구조로 출하태세와 검사태세의 확립,
우유생산이력 등 6부분을 추진하여 신뢰받는 제품제조에 철저를 기한다.
우유생산이력에는 원료우유에서 완제품까지의 제조공정관리와 제품제조시각,
팔렛트단위의 출하처를 관리하는 구조로『MEGMILK』등 제품의 팩키지에는 기계
번호와 2분간격의 시각을 알파벳으로 기입, 팔렛트에는 출하처를 알 수 있는
바코드를 부착하여 기록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대형수퍼인 이토요카도는 중국산야채의 잔류농약문제가 발견된 2002년 5월부터
야채 15품목에 대하여 생산이력의 정보를 점포와 인터넷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11월 시점으로는 21개 점포에서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인 『얼굴이 보이는 야채』상품에 ID번호를 새긴 스티커를 부착하고
컴퓨터에서 상기 회사의 페이지를 열어 번호를 입력하면 생산자와 비료, 농약의
사용량 및 명칭 등을 가정에서도 볼 수 있다.
상기 회사에서는 그 후 5개월이 지난 10월에 『얼굴이 보이는 야채』와 관련
소비자조사를 행한 결과, 야채에 대하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람이 80%로
나타났다.
관심이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안전성 7할이나 되었으며, 한편 야채를 구입하고
있는 사람의 6할 이상은 생산자가 명기되어 있어 안심이 되기 때문이라고 응답
하여 소비자의 관심은 역시 “안심”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수퍼 이온에서도 청과물매장에 대형화면을 통해 산지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토마토와 양파 등 시비와 농약살포, 생산지, 생산자명과 얼굴사진이 화면을
만지면 계속해서 표시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비자들은 재배모습을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좋다고 호평을 하고있다.

생협인 코프코우베에서도 오리지날상품『푸드프랑화우(和牛)』의 생산이력을
홈페이지로 공개하고 95개 산지, 100종류가 넘는 푸드프랑야채는 홈페이지에는
싣지 않았으나 전부 추적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JA전농의 안심시스템도 확산되고 있다.
2000년 7월에 시작한 이 시스템의 인증은 작년 11월 현재로 축산,쌀,원예,음료,
농산 등 20개 산지와 가공공장은 24곳이 되었다.
산지의 안전·안심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은 소비자와 판매점에서 평가된다고
JA전농은 설명하고 있다.
소비자의 식품에 대한 불안과 불신임을 벗기 위해서 시작한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은
가공 및 유통현장에서는 지금 안심을 소비자에게 전하기 때문에 생산단계에서의
세심한 생산이력의 기록이 요구되고 있다.

(자료 : 일본 농업무역관/일본농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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