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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2017

[호주]낙농업계 식물성우유 단속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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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낙농업계 식물성우유 단속 요청

 

ㅁ 주요내용

 

ㅇ 호주 낙농업계가 상원 청문회를 통해 식물성 제품에 사용되는 ‘우유’(milk)라는 명칭을 제한해 달라 요청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보도했다.

 

ㅇ NSW 낙농업 지원단체인 ‘데어리 커넥트’(Dairy Connect)는 식품기준법(Food Standards)에 따라 ‘우유’는 ‘동물의 젖에서 분비되는 액체’로 정의돼 있으므로 두유와 아몬드 우유와 같은 비유제품에는 사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ㅇ 샤우픈 모건 대표는 “해당 제품들을 제약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단지 포유동물의 우유인지 식물에서 추출한 액체인지 제품에 명확히 표시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유제품에는 ‘우유’ 대신 ‘물’ 또는 ‘주스’ 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ㅇ 미국의 경우 국회의원 32명으로 구성된 한 초당파 그룹이 소(cow)에서 짜지 않은 ‘가짜 우유’(fake milk)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를 엄격히 단속해야 한다고 미국식품의약국에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요청한 바 있다.

 

ㅇ 이들은 콩과 아몬드 등 식물성 제품에 ‘우유’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낙농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ㅇ 비유제품 우유 제조업체 ‘퓨어하베스트’(Pureharvest)는 ‘우유’의 사전적 의미에는 ‘견과류와 코코넛류에서 추출되는 액체’라는 뜻이 있다며 “물이나 주스라 부르는 것이 오히려 부적절하다. 소비자에 의해 오랫동안 이해되고 사용돼온 용어에 대해 왜 그렇게 낙농업계가 발끈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ㅇ 호주 들소 산업위원회(Australian Buffalo Industry Council)의 미치 험프리 회장은 “콘 시럽(corn syrup)을 꿀(honey)이라 부를 수 없고 마가린(margarine)을 버터(butter)라 표기해 팔 수 없듯이 ‘우유’의 본질적 의미를 해치는 제품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데어리 커넥트의 주장을 옹호했다.

 

ㅇ 한편 모건 대표는 식물성 우유에는 신선한 낙농 우유에 함유된 영양성분과 효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또 다른 문제로 지적했다.

 

ㅇ 호주의 유명 영양사인 수지 버렐에 따르면 아몬드 우유와 쌀우유에는 자연적으로 단백질과 칼슘 함유량이 적다. 그는 “따라서 이 제품을 구매할 시엔 칼슘이 보강되고 설탕이 무첨가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오트(Oat, 귀리) 우유는 섬유질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많고 낙농 우유보다 포화지방량이 낮다고 덧붙였다.

 

 

ㅁ 시사점

 

ㅇ 최근 5년 호주 시장에서 식물성 우유 매출이 30% 증가하는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한국산 식물 추출 건강식품의 경우 호주 시장 진입시 장벽이 낮을 것으로 판단되며, 제품 포장에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정보 표기에 대해 주의를 할 필요가 있음


ㅁ 출처 : 2017.3.2. 한호일보


=aT자카르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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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유제품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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